써멀 그리즐리가 12V-2x6 전원 커넥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WireView Pro II GPU’의 신규 유선(Wired) 모델을 공개했다. 새 모델은 GPU에 직접 장착하는 기존 구조와 달리 40cm 길이의 12V-2x6 케이블을 추가 제공하는 형태로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WireView Pro II는 RTX 5090 등 최신 고전력 그래픽카드에서 사용되는 12V-2x6 커넥터의 전력 상태를 감시하기 위한 장치다. 기존 제품은 GPU 전원 단자에 직접 연결되는 90도 어댑터 형태였지만, 일부 시스템에서는 케이스 공간이나 CPU 공랭 쿨러 간섭 문제로 장착 제약이 발생할 수 있었다. 이번 Wired 모델은 연장 케이블 구조를 도입해 설치 자유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단순 전력 측정 수준을 넘어 각 핀별 전류 상태까지 개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써멀 그리즐리는 이를 통해 특정 핀에 전류가 집중되는 현상이나 접촉 불량 상태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2V-2x6 및 기존 12VHPWR 커넥터는 부분 삽입이나 장시간 사용 중 발생하는 접촉 저항 증가로 인해 커넥터 과열 및 용융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WireView Pro II는 전류(A), 전압(V), 온도(°C), 소비전력(W) 등을 TFT-IPS 디스플레이로 실시간 표시하며, 설정된 임계치를 초과할 경우 화면 경고와 함께 알림음을 출력한다. 추가로 제공되는 분배 케이블을 연결하면 위험 상황 발생 시 시스템 자동 종료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내부 메모리를 통해 각 핀별 전류와 PCB 온도, 전체 소비전력 등의 로그를 매 60초마다 자동 저장한다. 써멀 그리즐리에 따르면 최대 약 340일 연속 사용 수준의 데이터 기록이 가능하며, 장기간 사용 시 오래된 기록부터 자동 덮어쓰기 방식으로 관리된다.
냉각 구조도 강화됐다. 제품에는 30mm 쿨링팬과 CNC 가공 알루미늄 하우징이 적용되며, 전원 커넥터 주변 열을 능동적으로 분산하도록 설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