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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를 위한 고성능 가성비 CPU,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Plus

2026-06-09 13:00
이상호 기자 ghostlee@bodnara.co.kr

각종 PC 부품들의 연이은 가격 상승은, 어느 때보다 소비자가 가성비를 중요하게 따지게 된다.

단지, 게임같이 주로 컨텐츠를 '즐기는' 입장의 사용자라면 비교적 유연하게 가성비를 조절하며 PC를 구성할 수 있지만, PC 성능이 곧 생계와 직결되는 크리에이터라면 거의 가격과 직결되는 성능 변화에 민감하기에 가성비를 우선 따지기도 어렵다.

 

다행히 전체 PC 성능을 좌우하는 CPU쪽에서는 올해 3월, 가성비가 대폭 높아진 인텔 코어 울트라 200S Plus 시리즈가 출시되었다. 공식 지원 메모리 클럭도 높아졌고, E-코어도 더한데다, CPU를 구성하는 타일간 성능을 좌우하는 D2D 클럭도 900MHz나 높아져, 같은 라인업을 구성 중인 전작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내준다.

 

무엇보다도, 그러면서도 가격은 대폭 낮아져 가성비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이다.

시장 상황 영향으로 실제 시장 가격은 MSRP 만큼의 차이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절대 성능이 높아지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것도 사실이라, 크리에이터에게 가성비 좋은 CPU로 추천할만한 제품군인데, 생산성 작업 분야에서 전작과 비교해 어느 정도의 가성비를 제공하는지 알아보자.

 

테스트 결과를 정리하기에 앞서, 코어 울트라 200S Plus 시리즈와 기존 모델의 스펙, 가격을 정리했다. 이번 테스트에는 가장 막내급인 코어 울트라 5 245K는 제외하고 코어 울트라 5 250K부터 코어 울트라 9 285K까지 4종의 성능을 동일한 시스템에서 비교했다.

 

코어 울트라 200S Plus, 전통적인 창작 작업서 뛰어난 성능 발휘

대표적인 랜더링 성능 측정 툴인 시네벤치와 블렌더, 레이 트레이싱 성능 측정을 위한 V-Ray 6 벤치마크 결과를 정리했다.

모든 테스트에서 코어 울트라 7 270K Plus의 성능이 코어 울트라 9 285K보다 확실한 우위를 보여주고, 코어 울트라 5 250K의 E-코어 갯수는 코어 울트라 7 265K와 동일하지만, P-코어가 2개 부족한 만큼 성능은 그에 뒤쳐지지만, 최대 성능 차이라도 약 12% 수준에 그친다.

 

데이터 공유 편의를 위한 압축 프로그램 7-zip, 전반적인 PC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PCMark 10 테스트 항목 중 창작 작업 테스트 항목인 DCC(Digital Content Creation) 항목 결과만 따로 정리했다.

이 역시도 시네벤치 및 블렌더, V-Ray 테스트와 유사하게 코어 울트라 7 270K Plus가 가장 높은 성능을, 코어 울트라 5 250K Plus의 성능은 코어 울트라 7 265K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뜨거운 감자, AI 성능은?

일반적으로 창작자라면 떠올리는 랜더링, 영상 편집, 레이 트레이싱 등의 성능을 먼저 살핀데 이어, 최신 IT 시장의 화두인 AI 작업 성능을 테스트했다.

긱벤치 AI 테스트에서 AI 모델을 서로 다른 프레임워크와 하드웨어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통 모델 형식의 테스트 항목인 ONNX(Open Neural Network Exchange) 결과를 보면, 정밀도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인 창작 작업에서의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여준다.

 

 

AI 워크로드 관련해서 GPU가 주목받고 있지만, GPU 작업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전송하고 탐색하며, 인덱스를 구축하는 등의 작업에는 CPU의 성능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로 로컬 AI 구축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자신의 시스템이 어느 정도의 성능을 발휘할지 궁금해 할 것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오픈소스 벤치마크인 x3d-rag-benchmark를 활용해 관련 성능을 테스트했다. 해당 벤치마크는 위키피디아의 실제 문서를 임베딩(all-MiniLM-L6-v2)해 100K와 200K 크기 데이터 베이스 환경을 테스트한다.

배치 검색 테스트와 인덱스 빌드 시간 결과 역시 코어 울트라 200S 시리즈의 성능이 전작보다 동급, 혹은 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려운 때 창작자를 위한 고성능 가성비 CPU, 코어 울트라 200S Plus

지금까지 테스트한 크리에이션 작업의 성능을, 코어 울트라 5 250K Plus를 기준으로 종합 정리한 결과, 코어 울트라 7 270K Plus, 코어 울트라 9 285K, 코어 울트라 7 265K, 코어 울트라 5 250K Plus 순으로 성능이 우수하다.

코어 울트라 5 250K Plus와 코어 울트라 7 265K의 종합 성능 차이는 약 4%에 불과하지만, 코어 울트라 5 250K Plus의 가성비는 시장 가격면에서 약 30%, MSRP 기준으로는 약 90%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 울트라 7 270K Plus와 코어 울트라 9 285K의 종합 성능 차이도 약 4% 포인트에 불과하지만, 가성비를 따져보면 코어 울트라 7 270K Plus가 시장 가격 기준 80%, MSRP 기준 100%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어 울트라 7 270K Plus는 시장 가격 기준으로 코어 울트라 7 265K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성능 자체는 약 12% 포인트 더 높고, 가성비는 약 6% 더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비용이 제한적이거나 최고 성능이 필요하지 않은 창작자라면 코어 울트라 5 250K Plus의 가성비가 매력적일 것이며, 현재 인텔 애로우 레이크 플랫폼 기준 성능을 우선적으로 보면서도 가성비까지 따진다면 코어 울트라 7 270K Plus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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