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미디어 표준 단체 AOMedia에서 차세대 영상 코덱 AV2의 정식 규격을 공개했다.
2026년 5월 28일자로 정식 규격이 공개된 AV2 코덱이 전작인 AV1 코덱과 가장 큰 차이는 압축 효율로, 발표에 따르면 AV2 코덱은 AV1 대비 일반적으로 약 30%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같은 화질의 영상을 더 낮은 전송률로 제공하거나, 동일한 비트레이트에서 더 나은 화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AV2 지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AOMedia는 2025년 9월 공개한 회원사 설문에서 따르면 AV2 최종화 이후 12개월 안에 53%의 회원사가 AV2 도입을 계획하고, 2년 안에는 88%가 구현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는 회원사 설문 기반의 도입 의향으로, 특정 기업의 제품명이나 지원 시점을 확정한 발표는 아니다.
참고로 AV1의 경우 2018년 규격 확정 이후 소비자용 하드웨어 디코딩 지원은 인텔 타이거 레이크와 라데온 RX 6000 시리즈, 지포스 RTX 30 시리즈를 통해 이뤄졌고, 인코딩 지원은 2022년 라데온 RX 7000 시리즈 및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통해 이뤄졌다.
AV2도 비슷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2030년 경이 되어야 실제 소비자 플랫폼까지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순 HW의 배급뿐 아니라 이를 활용하기 위한 플레이어 및 인코딩 SW 등 생태계 전반의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하므로, 실제 보급 상황은 장담하기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