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인 DLSS 5의 뉴럴 렌더링 관련 DLL 파일이 NBA 2K27 얼리 액세스 빌드에서 발견된 데 이어, 이를 이용한 비공식 적용까지 등장했다.
NBA 2K27 PC 얼리 액세스 버전의 게임 파일에서는 `nvngx_dlssnr.dll`이라는 새로운 엔비디아 라이브러리가 확인됐다. 해당 파일은 윈도우에서 NVIDIA DLSSNR 버전 310.8.0.0으로 식별되며, 파일 크기는 기존 버전인 슈퍼 레졸루션 DLL이 약 50MB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최대 세 배 수준인 158MB로 확인되었다.
다만 현재 NBA 2K27 자체에서 DLSS 5를 활성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게임에는 DLSS 5 또는 뉴럴 렌더링 관련 옵션이 제공되지 않으며, 엔비디아 역시 NBA 2K27을 DLSS 5 지원 게임으로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따라서 해당 DLL은 개발 과정에서 사용되던 파일이 실수로 포함됐거나 향후 적용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게임 빌드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DLL이 발견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를 이용한 비공식 DLSS 5 적용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RenoDX 모딩 커뮤니티는 NBA 2K27에서 추출한 DLSSNR DLL을 이용해 Remedy의 컨트롤(Control)에서 DLSS 5 뉴럴 렌더링을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공개된 테스트에서는 주인공 제시의 캐릭터 모델에 뉴럴 렌더링 효과를 적용할 수 있으며, 총 7가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Hat in Time에서도 비슷한 실험이 진행됐으며, RenoDX 개발진은 기존 DLSS 및 레이 리컨스트럭션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라면 DLSS 5 뉴럴 렌더링의 비공식 적용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 뉴럴 렌더링은 캐릭터 모델 일부에만 적용되고, HDR도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으며, 처리 과정 역시 최적화되지 않은 상태라, RTX 5070 Ti 4K 환경에서 진행된 한 테스트에서는 뉴럴 렌더링 적용 시 약 50%에 가까운 성능 저하가 확인되었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는 각 게임별 개발사의 최적화 업데이트를 기대하는 것이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