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크롬OS(ChromeOS)의 지원 종료 계획을 공개하면서 일부 최신 크롬북의 기존 지원 일정에도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구글은 공식 지원 문서를 통해 크롬OS에 대한 정기 업데이트와 보안 지원을 2034년 중반까지 제공하고 이후 구글북OS(GooglebookOS)로 플랫폼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크롬북은 플랫폼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최대 10년 동안 자동 업데이트를 제공받는다. 이에 따라 비교적 최근 출시된 제품 가운데는 자동 업데이트 만료 시점인 AUE(Auto Update Expiration)가 2034년 이후로 설정된 모델도 있다.
이번 정책에 따라 이러한 제품은 당초 예정된 크롬OS 지원기간을 모두 채우지 못할 수 있다. 반면 AUE가 2034년 이전으로 예정된 기존 크롬북은 현재 정해진 일정에 따라 크롬OS 업데이트를 계속 제공받기 때문에 모든 크롬북의 지원기간이 일괄적으로 단축되는 것은 아니다.
구글은 크롬OS 지원 종료로 영향을 받는 최신 크롬북 가운데 상당수에 구글북OS로 직접 전환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크롬OS 지원이 끝난 이후에도 기존 하드웨어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구글북OS로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모델과 하드웨어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은 지원 대상과 전환 방법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전환 시점 역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구글은 구글북OS의 기업 및 교육기관용 관리 기능을 2027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지만 이를 기존 크롬북의 구글북OS 전환 시점으로 보기는 어렵다. 기존 제품을 대상으로 한 실제 마이그레이션 일정은 별도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크롬OS는 크로뮴 OS 기반의 웹 앱 중심 설계인 반면, 구글북OS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PC용 데스크톱 환경과 멀티태스킹 기능을 결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앱 생태계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