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서 휴대성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크기와 무게다.
화면이 작고 가벼울수록 들고 다니기 편한 것은 당연하지만 업무용 노트북이라면 무조건 작은 것이 정답이라고
하기도 어렵다.
작아진 화면만큼 작업 공간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여러 창을 동시에 띄우거나 문서와 웹페이지를 함께 확인하는
업무가 많다면 이동할 때 조금 편해지는 것보다 넓은 화면에서 얻는 생산성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는 이런 수요를 겨냥한 16인치 노트북이다. 16:10 비율의
넓은 화면을 선택하면서도 얇은 두께와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였고, USB-C PD 충전과 60Wh 배터리를 적용해 외부에서
사용하기 위한 조건도 갖췄다.
여기에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3 프로세서와 NPU를 기반으로 AI PC에 요구되는 기능까지 더했다.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는 초경량 노트북보다는 넓은 화면이 필요한 사무실과 강의실, 회의실 등을 오가며 사용하는 생산성 노트북에 조금 더 가까운
제품인 셈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가 16인치 화면과 이동성이라는 두 가지 조건을 어떻게
조합했는지 살펴보고, 실제 업무용 노트북으로서 어떤 경쟁력을 갖췄는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16형 대화면에 선명한 OLED 화면, 눈보호까지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는 16인치 크기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6:10
화면비와 1920x1200 해상도를 적용해 일반적인 16:9 디스플레이보다 세로 방향 작업 공간이 넓어 문서 작성이나 웹 브라우징같이 많은
정보를 한 화면에 표시해야 하는 작업에서도 유리하다.
각각의 픽셀이 직접 빛을 내는 OLED 패널을 사용해 명암 표현이 뛰어나며, 색 영역도 DCI-P3 100%를
지원해 사진이나 영상 감상은 물론 색 표현이 중요한 콘텐츠 작업에도 유리하다.
화면 밝기는 300nit 수준으로 실내에서 문서 작업이나 콘텐츠 감상에 사용하기에 무난한 수준이다. 여기에
SGS 인증을 받은 로우 블루 라이트와 플리커 프리 기술을 적용해 청색광과 화면 깜빡임으로 인한 눈의 부담을 줄이는 데도 신경 썼다.
OLED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명암비와 선명한 색 표현이 장점이지만, 윈도우의 작업 표시줄 같이 동일한 화면이
장시간 표시될 경우 특정 픽셀의 열화가 누적돼 잔상이나 번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최신 OLED 패널은 이러한 번인에 대한 내성이 높아졌지만 심리적 불안감까지 잡지는 못했는데,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는 MSI Center S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호 기능인 OLED Care를 지원한다.
대표적인 기능이 픽셀 이동(Pixel Shift) 기능이다. 화면을 미세하게 이동시켜 동일한 이미지가 계속
같은 픽셀에 표시되는 것을 방지하고, 30초간 전체 화면에 화려한 영상을 재생해 OLED 소자를 리프레시 하면서 번인 가능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들 상태가 일정 시간 지속되면 화면 밝기를 최저치로 줄이거나, 화면을 끄는 방식의 화면 보호 기능도
제공한다.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는 디스플레이를 최대 180도까지 펼칠 수 있는 힌지를
적용했다.
일반적인 노트북처럼 일정 각도에서 화면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키보드와 디스플레이를 거의 평평하게 펼칠 수 있어
사용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화면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여러 사람이 하나의 화면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용하다.
회의나 미팅에서 노트북을 가운데 두고 자료를 공유하거나 학교에서 조별 과제를 진행할 때 화면을 완전히 펼쳐
상대방에게 내용을 보여주기 편하고, 맞은편의 상대가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 내용을 180도 돌려 표시하는 단축키도 지원한다.
작업 편의성과 보안도 챙겨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의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720p 해상도의 IR HD 웹캠이
통합되어 있다.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보다 선명한 화질을 전달할 수 있도록 3D 노이즈 감소(3DNR) 기술도
적용했다.
IR 카메라는 Windows Hello 얼굴 인식에도 활용된다. 비밀번호나 PIN을 직접 입력하지 않고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윈도우에 로그인할 수 있어 편의성과 보안을 함께 높였다.
웹캠을 사용하지 않을 때를 위한 물리식 웹캠 셔터도 마련했다. 카메라 렌즈를 물리적으로 가릴 수 있는 방식이라
소프트웨어 설정과 관계없이 촬영 자체를 차단할 수 있으며, 카메라 해킹이나 의도하지 않은 화면 노출을 걱정하는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fTPM 2.0을 비롯해 Microsoft Pluton 보안 프로세서를 결합해 부팅 과정과 인증 정보를
하드웨어 기반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화상회의가 잦고 업무 자료를 다루는 직장인이나 여러 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학생에게 유용한
보안 구성이다.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는 16인치 노트북의 넓은 본체를 활용해 숫자 키패드까지
포함한 풀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했다. 숫자 입력이 많은 엑셀이나 문서 작업에서 별도의 숫자 키패드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업무용
노트북으로 활용하기 좋은 구성이다.
키보드에는 흰색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주변이 어두운 환경에서도 키를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코파일럿 전용
키도 마련했다. 키캡 표면에는 지문이나 얼룩이 쉽게 남지 않도록 오염 방지 마감도 적용했다.
터치패드는 기존보다 면적을 17% 확대한 액션 터치패드를 사용했다.
단순히 커서 이동과 클릭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터치패드 가장자리를 이용한 다양한 조작 기능도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가장자리를 슬라이드해 화면 밝기와 음량 조절, 영상 재생 위치 이동, 페이지 전환 기능을 제공한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간단한 키 조합이나 인삿말 등의 매크로 작업, 특정 프로그램이나 기능 설정 등의 작업을
할당하는 것도 가능하다. 풀 사이즈 키보드와 액션 터치패드의 조합을 통해 문서 작성이나 숫자 입력이 많은 직장인과 학생의 작업 편의성을 높인
구성이 특징이다.
풍부한 I/O 포트, 허브 추가 필요성?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는 얇은 두께에도 업무나 학업에 필요한 I/O 포트를 비교적
충실하게 갖췄다.
USB 포트는 USB 3.2 Gen1 Type-A 2개와 USB 3.2 Gen2 Type-C 2개로 구성된다.
기존 USB 주변기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ype-C 포트는 데이터 전송과 DisplayPort 영상 출력, USB PD 3.0
충전을 함께 지원해 활용도가 높다.
영상 출력용으로는 HDMI 2.1 포트도 제공한다. Type-C 포트의 DisplayPort 출력과 노트북 본체의
화면까지 활용하면 총 네 개의 화면을 통해 업무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최근 슬림형 노트북에서 생략되는 경우가 많은 RJ45 유선 LAN 포트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는 와이파이 6E와 블루투스 5.3을 지원해 편리함과 보다
효율적인 무선 연결을 지원하지만, 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거나 보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USB 랜 어댑터 없이 유선
연결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이크로SD 카드 리더와 3.5mm 오디오 콤보 단자를 갖췄다. 특히 마이크로SD 카드 리더는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옮길 때 유용하다.
USB-A와 USB-C를 각각 2개씩 확보하고 HDMI와 유선 LAN, 마이크로SD 카드 리더까지 갖춘 만큼
확장성을 위해 별도의 USB 허브나 도킹 스테이션을 항상 휴대해야 하는 부담을 줄인 점이 눈에 띈다.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는 얇고 가벼운 생산성 노트북이라는 제품 특성에 맞춰 성능뿐
아니라 소음까지 고려한 쿨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CPU에서 발생한 열은 히트파이프를 통해 히트싱크로 전달한 뒤 블로워팬을 이용해 모니터와 본체가 연결되는
부위에 마련된 배출구로 빠져 나간다. MSI는 개선된 쿨링 설계를 통해 밸런스 모드에서 약 30dBA 수준의 낮은 소음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온도와 지속적인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한다.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의 쿨링 설계에서 주목할 점은 Smart Dust
Cleaning 기능이다. 냉각팬을 주기적으로 역회전시켜 블레이드에 흡착된 먼지와 이물질을 털어내어 장기간 사용시 발생하는 냉각 효율 저하를
방지한다.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의 스피커는 하단 전면부 양쪽에 2W 출력 스피커를 나눠
배치해 스테레오 사운드 시스템을 제공한다. 별도의 외장 스피커 없이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거나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등 일상적인 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구성이다.
Hi-Res 오디오와 사운드 품질을 높이기 위한 DTS 오디오 기술도 지원한다. DTS 기술을 이용해 음향을
보정하고 보다 풍부하고 세밀한 사운드를 제공하도록 구성했으며, 외부 오디오 장치를 위한 3.5mm 마이크/헤드폰 콤보 단자도 제공해 유선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다.
인텔 코어 울트라 7 355 기반 AI 노트북의 성능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에는 4개의 P-코어와 4개의 LPE-코어로 구성된 인텔 코어
울트라 7 355 프로세서가 사용되었다. PBP 25W에 MTP 55W 스펙에 P-코어 부스트 클럭 4.7GHz와 LPE-코어 부스트 클럭
3.5GHz로, 문서 작성, 웹 기반 업무, 온라인 회의, 가벼운 이미지나 영상 편집 등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모델이다.
윈도우 코파일럿+ PC 규격을 충족하는 49TOPS 성능의 NPU도 탑재해 윈도우의 AI 기능 활용에 충족,
윈도우 코파일럿 호출을 위한 전용 키도 탑재했으며, 그래픽은 CPU 통합 그래픽(Intel Graphics)을 사용했다.
시스템 메모리는 DDR5 5600MHz 16GB 단일 모듈이 사용되었다. 메모리 확장이 가능한 추가 슬롯이
제공되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메모리 모듈을 추가할 수 있다. 시스템 메모리를 GPU/ NPU와 공유하며, 인텔의 그래픽 제어판에서 자신의
상황에 따라 GPU/ NPU RAM 할당량을 적절히 조율해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아래 테스트는 VRAM 할당량을 드라이버 설치 후 설정되는 초기 상태(8GB)에서 진행했으니 결과
확인에 염두해 두기 바란다.
웹 서핑과 문서 작업, 간단한 이미지 편집, 화상 회의 등, 주로 일상적인 PC 작업 성능 확인에 쓰이는
PCMark 10의 세부 항목과 종합 성능 모두 대단히 뛰어난 성능은 아니지만, 관련 작업들을 수행하는데 부족함없는 수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이는 최신 시스템 환경에 적합하도록 테스트 방식과 항목을 업데이트한 긱벤치 7.0 결과도 마찬가지다. 기준
점수(싱글 2500, 라이젠 7 7700)에는 살짝 낮지만,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에 쓰인 코어 울트라 7 355가
더 낮은 TDP 스펙의 모바일 CPU인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뛰어난 성능이다.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에는 PCIe 4.0 x4Lane의 512GB 용량 SSD가
탑재된다. 보드나라에 제공된 샘플에는 마이크론 2500 512GB 모델이 쓰였으며, 테스트 결과 스펙상 성능을 준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신
고성능 제품들에 비하면 조금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성능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7 355 기반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의 게임 성능도 확인해보자.
팬서 레이크 시리즈의 내장 GPU 중에는 보급형 GPU인 4 Xe 코어 구성인데다, 공유 VRAM인 시스템
메모리가 기본 싱글 채널이라 게임을 즐기기에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업스케일링 기술과 적절한 그래픽 품질 옵션을 조합하면 최신 게임들에서도 나쁘지 않게 즐길 정도의 성능은
경험할 수 있어, 가볍게 게임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거나 지인들과 관계를 다지기에 무난하다.
휴대성과 작업성 사이의 현실적인 선택
노트북의 휴대성을 크기와 무게만으로 평가한다면 16인치 모델인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를 추천하기는 애매한 부분이 있다. 특히 매일 가방에 넣고 장시간 이동해야 한다면 더 작고 가벼운 13~14인치 제품이 분명 유리하다.
하지만 노트북을 사용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작은 화면에서 장시간 문서나 웹페이지를 확인하고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는 것보다, 16인치 대화면에서 얻을 수 있는 작업 효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용자도 많기 때문이다.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는 바로 이런 이용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16:10 비율의 16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넓은 작업 공간과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숫자 키패드를 포함한
키보드와 넓어진 액션 터치패드, 180도 힌지까지 더해 업무와 학습에 필요한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의 허브가 필요없을 정도로 풍부한 I/O 포트 구성에 USB-C PD 충전 지원은 여러 장소를 오가며
사용하는 노트북이라는 제품 성격과 잘 어울린다. 특히 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지만 최대 16시간 지속되는 배터리와 30분 충전으로 최대
50% 충전하는 고속 충전 기능은 이동이 잦은 회사원이나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여기에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NPU를 기반으로 AI PC 환경에 대응하고 저소음 쿨링과 스마트
더스트 클리닝, IR 카메라를 활용한 얼굴 인식과 물리식 웹캠 셔터 등 장기간 업무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기능도 충실하게 갖췄다.
넓고 선명한 16인치 OLED 화면에서 제대로 작업하면서 필요할 때는 노트북을 들고 자리를 옮길 수 있는 것.
작업성과 이동성 중 어느쪽도 포기하기 싫은 직장인과 학생에게 MSI 모던 16S AI+ G3MG-U7 OLED는 분명 매력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