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신작 게임 최적화와 마이크로소프트의 Advanced Shader Delivery(ASD) 기술 지원을 위한 지포스 게임 레디 드라이버 621.01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드라이버는 팬텀 블레이드 제로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등 신작 게임 최적화와 함께 NBA 2K27의 DLSS 5 개선 모델, 사이버펑크 2077의 DLSS 4.5 및 동적 다중 프레임 생성 기술을 지원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ASD 기술의 지원 범위가 지포스 RTX 그래픽카드 전체로 확대됐다는 점이다.
기존 PC 게임은 실행 전이나 플레이 도중 그래픽 효과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셰이더를 사용자 시스템에서 직접 컴파일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게임 실행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플레이 도중 순간적인 화면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ASD는 이러한 셰이더 컴파일 작업을 클라우드에서 미리 처리하고, 그래픽카드와 드라이버 환경에 맞춰 생성된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게임 실행 전 컴파일 대기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플레이 도중 발생하는 화면 끊김 현상도 완화할 수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ASD를 지원하는 게임에서는 셰이더 캐시 적중률을 거의 100%까지 높일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어스 오브 워: E-Day에서 기존 대비 셰이더 컴파일 시간을 약 95%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621.01 드라이버를 통해 지포스 RTX 20 시리즈부터 RTX 30, 40, 50 시리즈까지 ASD를 지원하게 됐으며, 윈도우 11 24H2 이상 환경과 PC용 엑스박스 앱이 설치된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게임 개발사의 별도 지원이 필요한 기술인 만큼 드라이버 설치만으로 모든 게임의 화면 끊김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