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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을 구입하면 Intel Inside라던지, Centrino Mobile Technology, Designed
for Windows XP, Mobile Graphics by ATI 등등의 스티커가 덕지 덕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스티커들을 붙이는 것이 컴퓨터 조립 과정에서 만만치 않게 오래 걸리는 작업이라는 재미있는 기사가 arstechnica에
포스팅되었다.
세계 최대의 데스크탑 및 노트북 제조 업체인 델의 조립 공정에서 PC가 한 대 조립되어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4분 미만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 곳곳에 붙여야 하는 '스티커매니아'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스티커들을 붙이는데 무려 30초가 허비된다고 한다.
델에서는 스티커 때문에 조립 라인의 병목 현상이 생기는 것을 남의 광고를 대신 해주는 격이라며 투덜대지만, 과거에 델과 같은
OEM 업체들이 Intel Inside 로고를 광고에 사용하기 위해 돈을 들여야 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스티커들은 유저 입장에서는 골치거리다. 계속 붙여둔채 신경을 쓰지 않고 사용하려 해도 나중에는 스티커가 밀려 접착물질 때문에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떼어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떼어내려 해도 깨끗하게 떼어지지 않아 유기용매를 사용해 접착제를 용해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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