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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1부] 차세대 PC를 위한 트랜드 읽기

2008-08-01 00:00
김찬호 前 기자 mercuti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press@bodnara.co.kr

데스크탑 PC, 포화상태인가?

개인용 컴퓨터라는 PC는 누가 만들었으며, 어떻게 고유명사화 되었는지, 그 배경에 있는 OS의 선점권과 PC를 구성하는 요소, 입/출력 장치의 변화, 인터페이스의 고급화 등.. 잡다한 이야기는 기억 저편에 잠시 묻어두기로 하자. 대한민국 가정의 PC 보급율은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가 아니던가?

이 뿐만이 아니다. 인구 이동이 많은 지역에서는 PC방이 성업중이며, 대학생들의 입학 필수품은 노트북이며, 직장과 회사에 각각 PC를 사용하고 있는데다, 1가정 1PC를 넘어, 두 세대의 PC를 사용하는 가정도 많다. 물론, 대부분이 이러한 카테고리에 해당하지 않지만, '팔리고 있는 PC'를 보았을 때,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예로 들기 위함이다.

 

그래서일까? 2008년을 기점으로 노트북 판매량은 데스크탑과 비슷하거나 일부 시장조사 기관에서는 넘어서고 있다는 자료를 나타내고 있으니, 데스크탑 자체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하고 폭넓은 환경에서 PC를 사용하고 싶어하며, 이러한 다양성을 제시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노력은 새로운 기술을 속속들이 발표하고 있다.

따라서, 2008년이 포화된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한 새로운 기기, 즉, 포스트-PC(Post-PC)가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본다.

 

최적화 되어가는 PC 시장

물론, 지난 PC의 발전사를 되돌아보면, PC의 다양성을 위한 시도와 노력이 분명 존재했다. 노트북이나 랩탑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할 무렵인 1980년대 중반 이후라던지, 대한민국에도 반짝 열풍이었던 PDA 시장만 봐도 그렇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 즉, 엔드유저(End-User)를 위한 리테일 시장(Retail Market)에서 다양성은 제조사와 유통사 모두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새로운 기기에 대한 개념을 구매자들에게 인식시켜야 하고, 홍보를 위한 비용에 대한 투자와, 트랜드를 읽어낼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관적인 시장은 지금의 데스크탑 처럼, 식상한 모습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는 판매율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흐름을 읽는 판단과 결단력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 수 없다.


▲ 내게 필요한 컴퓨터는 무엇인가?

현재까지 PC의 총체적인 사용목적에 맞는 다양성을 기반으로 서버/워크스테이션, 데스크탑, 노트북으로 PC 시장을 나누었다면, 올해부터는 개인의 사용목적에 따른 다양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집에서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사무실에서는 오피스 작업이나 특정 목적에 따른 용도를, 이동중에는 가볍고 간단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기기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똑똑해진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을 파악하고, 선택하는 능력역시 높아졌다. 이는 값비싼 제품이라 할지라도 제공되는 기능이 내게 필요하다면, 아끼지 않는 소비를 보여주는 한편, 저렴한 제품역시, 그에 합당한 기능과 크기, 무게를 갖고 있다면, 추가로도 구입할 수 있는 소비심리를 갖고 있다. 물론 이는 구입 금액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어야하기 때문에, 제품이 갖고 있는 성격과 외형적인 디자인도 하나의 큰 요소로 작용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세분화 되었다고는 하나, 활용 목적과 쓰임새에 따라 다른 방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과 같이 PC는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이 아닌, PC를 사용하던 경험을 그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기기가 각각의 쓰임새에 맞게 최적화되어 가고 있는 증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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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bmw375 (ID)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0:10/ 신고
기사 제목에 '아톰'이라고 씌여있어서 아톰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아직 1부라서 그런지 더 넓은 개념의 이야기를 해주셨군요. 앞으로 올라올 2부부터 어떤 전개가 될 지 기대하겠습니다.
joel83 (ID) joel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0:57/ 신고
전 돈만 되면 타블렛 PC쪽에 손이 더 갈듯.
gt75 (ID) gt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9:14/ 신고
아톰의 객관적인 성능을 보여주는 자료가 생각보다 적더군요. 아톰의 성능을 조금 자세히 분석해 주셨으면 합니다.
간단하게 윈도우 부팅속도나 동영상 재생능력, 게임은 어느정도 가능한지, 하이퍼스레딩이 제대로 사용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현재 아톰의 성능은 그다지 좋지않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 언론보도를 보면 조금 과장되게 표현되고 있는것 같아 정확한 정보를 얻고 싶습니다.
gazaaja (ID) / 08-08-01 10:11/ 신고
아톰에 관한 정확한 성능기대하고 있겟습니닷...... 2부가 기다려집니닷 ^^*
x8051 (ID) x805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10:23/ 신고
리플미니에 장착된 아톰을 사용해봤는데 저전력에 저발열에서는 발군이더군요 ㅡ,.ㅡ 어찌 그리 쬐그만 방열판에도 열이 안나는지 황당하더군요 ㅡ,.ㅡ
king8407 (ID)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11:03/ 신고
저는 크게 돈들여서 충동구매까지는 안할거 같네여.. 게임이라곤 하지도 않치만 튜닝적으로 한다해도 딱 선에서 넘어가지 말아야하기에.. 적당히 내게 맞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지름신이 온다면 뿌리쳐라~~
ho5945 (ID)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12:00/ 신고
좋은 제품들이 나오면 자기와의 싸움이 되는거죠-.-; 지름신이니, 유혹이니 모두 뿌리치고 정말 필요한 것들만 구입하는게 쉽지 않으니..
jinnei77 (ID) jinnei7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16:26/ 신고
보통 제품의 트렌드라는 것은 그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국민)에 기인하는거 같습니다. 유난히 폐쇄적이고 고가제품을 좋아하는 한국에서는 그런 스타일의 판매가 전통이 되어 있구요..
kss8569 (ID) kss856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17:46/ 신고
2부가 기대 되는걸요~~?ㅎㅎㅎㅎ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21:28/ 신고
다음 기사 기대하겠습니다....^^
kumi012 (ID) kumi01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22:18/ 신고
아직 아톰은 가격대 성능비가 비싼 듯 합니다.
저전력이긴 하지만, 성능이 너무 뒤쳐지니...
오히려 AMD의 모바일 프로세서를 더 기대합니다.
그래픽이라도 조금 더 좋은 게 좋겠죠.
또한 인텔 센트리노에 대해서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이 센트리노 기반인데, 성능이 가격이 반인 데스크탑의 반 정도도 못 미치니까요.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센트리노 기반으로 만들어서 마케팅에서는 성공을 했지만, 성능에서는 실패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ohye701 (ID)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1 22:38/ 신고
어느정도 알지 못하면 돌아보기는 커녕 무조건 성능으로 가는 경우도 다반사죠
kama136 (ID) / 08-08-02 4:09/ 신고
현재의 아톰은 성능보다는 전력소비와 작은 크기의 플랫폼을 장점으로 생각해야할 듯...
dreamwizard (ID) / 08-08-03 9:18/ 신고
저전력 저발열 정말 작은 크기....다음 기사도 기대하겠습니다.
gazaaja (ID) / 08-08-04 3:02/ 신고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더 기대되는 그런 제품이네요,,
amd든 인텔이든 via든 지금 보다는 앞으로의 모바일 시장이 기대되네요,,
보급화까지는 아직 좀 걸리겟지만,, 그래도 지금 한번쯤 써보고싶네요
lordstar (ID) lord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8-05 1:05/ 신고
갈수록 성능이 좋아지니 컴퓨터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다음에는 어떠한 제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indy815 (ID) / 08-08-06 13:06/ 신고
아톰 성능이 좀 더 보완되면 좋겠어요.
gurngi (ID) / 08-08-07 10:36/ 신고
저전력 고효율 프로세서로서 기대되는 제품............
dreams (ID) / 08-08-17 14:03/ 신고
아톰 성능만..개선된다면..정말 좋겠네요
ysgy1121 (ID) / 08-08-19 15:02/ 신고
2부 기대하겠습니다.
xxyy (ID) / 08-08-22 15:47/ 신고
좋네요
knihgt (ID) / 08-08-22 18:34/ 신고
저전력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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