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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의 예상치 못한 선전, 그 원인은 무엇인가?

2009-11-02 00:00
이수원 수석기자 swlee@bodnara.co.kr


인텔-MS조차 예상 못한 넷북의 인기 비결

PC 시장에 불어닥친 넷북의 인기는 초창기처럼 폭발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서서히, 그리고 자연스럽게 노트북 시장을 잠식해가면서 새로운 PC 분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넷북 누적 판매량은 아이폰이나 닌텐도 Wii보다 높다 (출처: 인텔)

클래스메이트 PC로 출발해 저가격/저성능에 초점을 맞췄던 1세대 넷북을 지나 다양한 제조사들이 난립했던 2세대 넷북에 이어 이제는 다양한 디자인과 스펙, 기능을 가지고 PC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넷북의 변화는 그 동안 성능 위주의 발전에만 집착하던 제조사들과 소위 파워 유저들, 그리고 하드웨어 관련 매체들의 뒷통수를 보기 좋게 후려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넷북의 성공은 인텔의 플랫폼 전략까지 바꿨다 (출처: 인텔)

넷북 이전에도 초소형 노트북, 저사양 노트북, 저가격 노트북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닌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어 버린 넷북 세상은 센트리노 2 노트북 시대에 제동을 걸고 데스크탑/노트북 제조사들의 판매 전략에도 영향을 미쳤다. MS도 예상하지 못했고 인텔 또한 미래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린 넷북의 인기 비결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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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의 의견 보기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2 0:31/ 신고
컴퓨터 구입 시 최소한의 게임 성능을 염두에 두는 저같은 사람에게 넷북은 아직도 거리감이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4장에서 언급된 Wii도 저처럼 체감형 게임에 큰 흥미가 없어서 PS3나 XBOX 360만 구입한 사람에게는 단순히 기존의 게임 시장을 대폭 변화시킨 기기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넷북이나 Wii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와 비디오 게임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되었고 보다 다양한 시장이 형성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제는 기존 제품들의 점유율을 크게 위협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왠지 모르게 걱정이 되는군요. 괜히 몇몇 성공 사례들을 보고 여러 회사들이 한 분야에만 뛰어들어서 오히려 기사에서 언급된 '다양성이 지배하는 합리적인 시장'으로 재편되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당신기억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2 8:53/ 신고
넷북이 일반인들에게는 꽤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학생들에게는 휴대성이 좋기 때문에 더더욱 좋고요. 그런데 요즘 나오는 넷북중에서는 노트북 가격을 능가하는 녀석들이 많이 보이네요. 가격과 휴대성 빼면 넷북의 경쟁력은 낮죠.
헬리오도르 / 09-11-02 10:40/ 신고
즐길 꺼리(MP3, 동영상, 인터넷 등)가 많아지면서 휴대성이 강조되왔는데 그 꺼리들을 즐기는데 질적인 만족감을 더 얻기위해 적당한 가격과 성능이 그 빈틈을 메우는게 아닐까..싶습니다.
웬만한 스마트폰보다 싸고 성능에서는 우위에 있지만, 기존 노트북과 크기와 무게에서 휴대성이 더 좋은 중간자적인 위치 아닐까요..ㅎ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2 14:03/ 신고
확실히 닌텐도 위의 성공에서처럼 넷북의 성공도 최소한의 성능에 가격이 낮다면 구매력이 높아진다는 면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최신 프로그램들을 돌리기에는 무리한 사양이라는 것이 결국 발목을 잡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네요.
석진오 / 09-11-02 15:24/ 신고
넷북 사용자들중에 PC에 관해 지식이 좀 있으신 분들은 XP 라이트버전이나 최적화된 SP3버전을 설치하고, ASUS나 MSI U100, 에버라텍 HS-100 시리즈등은 바이오스나 어플리케이션등으로 CPU와 VGA 오버클럭(어댑터 연결시)등으로 나름 성능을 향상시켜 쓰더군요. 저도 에버라텍 HS-100 모델 사용중입니다만, MSI U100 바이오스 덮어쓰기로 CPU 2Ghz / GMA 950 클럭 400Mh로 성능을 올려 사용하니 간단한 파워포인트 작업이나 웹서핑, 720p 동영상등은 부드럽게 잘 돌아갑니다. 결국 어떻게 사용하느냐...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유리카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2 17:42/ 신고
넷북이 마음에 드는건 휴대성이 좋쵸. 노트북보다 작고 가볍고.. 그리고 가격도 싸고.. 부담없이 들고 다닐수 있어서 많이 사용하는거 같아요. 주위에서 들고 다니는걸 못봤지만..;;
블루문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2 18:41/ 신고
경제위기와 더불어 시장이 상당히 커 졌지만, 앞으론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시장에서 갑자기 다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위상이 작아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IMF시절 갑자기 경차가 늘었다가 꾸준히 줄어들었던 것 처럼요...
사실, 넷북은 인텔이 아주 싫어하죠...
사파 jeeh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2 20:01/ 신고
세계적인 경기위기도 한몫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려운 시기에 저렴한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는다는 것은
큰 메리트로 다가왔을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라말쌈에..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2 20:20/ 신고
성능떄문에 크게 성공할꺼라 생각하지 못했는데..역시 마케팅과 가격 부담,휴대성 덕분에 크게 성공한듯하네요
듀크 lord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2 22:23/ 신고
가격때문에 성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에 반해 MID는 처음에만 요란했지 요새는 소식이 잠잠하네요.
끓여만든배 / 09-11-03 3:31/ 신고
높은 휴대성과 일반 노트북보다 저렴한 가격대가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했던 것 같습니다.
烏飛梨落 / 09-11-03 8:36/ 신고
노트북은 가격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바라만 봤지만 넷북의 가격정책은 노트북을 가지고 싶어하던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한건 사실이죠 성능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엄대식 zooty12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3 9:10/ 신고
생각보다 좋은 휴대성과 과괌한 성능 업이 관심을끄네요 요즘
날아가는 새 / 09-11-03 9:36/ 신고
넷북은 간단한 작업을 할때는 괜찮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후회만 한다는...
할매보드 / 09-11-03 10:06/ 신고
업무용으로 특화된 프로그램 구동시 넷북이 짱인듯, 솔직히 노트북은 무겁습니다.. 무슨 아령도 아니고..ㅋ;
민물장어의꿈 / 09-11-03 10:11/ 신고
아직까지는 휴대용 컴퓨팅 기기에 관해서는 사람들이 성능을 크게 중요시 여기지 않는 인식과 함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와 발달된 무선인터넷 환경이 넷북 붐의 원이이지 않나 싶네요. 하드웨어의 발전 속도를 보면 조만간 넷북의 성능도 상당히 업그레이드 될 것 같네요.
지나가다 / 09-11-03 13:31/ 신고
사실.. 넷북은 생각보다 너무 무겁습니다.
1키로대? .. 서브급노트북은 이미 1키로대를 항상 유지하고 그 초반까지도 있는걸요..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하겠지만)

넷북의 무게가 .. 수백그램이 평균이 되는날이오면 그때는 좀 가볍다고 생각될듯 해요~
donkey yookj7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3 16:45/ 신고
초기버젼의 넷북이면 그냥 작고 저렴해서일것같습니다.
쓰다가 느리다는분들도 계시더군요. 마케팅의 성공이 아닐런지...
일반노트북에서 클럭낮추고 CD-ROM빼고 LCD작은걸써도 될텐데..
저녁하늘 / 10-12-22 9:25/ 신고
그게 울트라씬이죠.
비슷하게 masas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3 19:00/ 신고
저렴하면서도, 사용시간이 꽤 길기에 이동형장치로서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한다는게 장점이었다고 봅니다. 물론 오피스, 학교, 웹서핑 용도로 제한되겠지만, 대학생들의 수요와 웹서핑용등의 간단한 작업을 위한 데스트탑 대체용도의 수요가 있었던것 같구요.
ndd247 / 09-11-03 19:24/ 신고
MID 야 애매한 성능, 애매한 배터리, 애매한 가격, 애매한 호환성 때문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넷북은 데스크탑과 똑같은 OS 쓰고 넷북 성능 정도면 야외에서 뭐 하기에 불편한건 아니고 배터리는 노트북보다 좋고 가격은 참하죠. 헤비한 작업은... 뭐 어차피 기존 노트북도 데스크탑 성능 나올려면 더이상 휴대하는 노트북이 아니라, 그냥 책상 위에 놓고 쓰는 얇은 컴퓨터죠.ㅎㅎ
젬마 / 09-11-04 6:07/ 신고
넷북도 점점 고사양화 되면서 가격이 노트북을 넘보는 제품들도 등장을 했죠
리링 leebr2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6 9:19/ 신고
가격이 싸서 일반 유저들에게는 한 번 쯤 질러보고 싶은 물품인 것 같습니다만 보드나라를 들락날락거리는 유저분들께는 전혀 성에 차지 않는 물품이지요; ㅋㅋ 동생이 넷북을 사서 한 번 써봤는데 답답해서 도저히 못 쓰겠더군요; ㅎㅎ
무무상 jackyan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9-11-09 9:39/ 신고
글죠. 다양성이 존중이라 역시 다양한 사람이 존재 하는 만큼 단순한 제품으로만 가지고는 않돼죠.
라라 / 09-11-20 6:54/ 신고
뭐... 물론 낮은 사양으로 인해서 앞으로 난항을 겪을수도 있겠지만 넷북이 데스크 탑, 노트북 과 같이 하나의 범주를 차지한 이상 이쪽도 많은 발전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전혀 생각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런 호사를 누린 기업들이 과연 한순간의 반짝흥행으로 보기에는 시장자체가 너무 아깝습니다...^^ 앞으로 넷북의 더 좋은 성능과 휴대성을 기대해봅니다..^^
저녁하늘 / 10-12-22 9:28/ 신고
가격대 유용성 측면에서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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