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운데 디자이어(Desire) 이전 모델에 대한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HTC는 영국 페이스북을 통해 '디자이어와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라는 제목으로 HTC 엔지니어링 팀이 지난 몇 달 동안 HTC 디자이어에 HTC Sense UI를 탑재한 진저브레드를 업데이트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두 가지를 모두 설치하기 위한 충분한 메모리가 없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 2.3 진저브레드 버전은 디자이어와 비슷한 스펙을 가진 구글 넥서스원(HTC 제조)에 이미 탑재된 만큼 디자이어에도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지만, HTC가 진저브레드와 함께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HTC Sense 3.0 UI가 상당히 많은 메모리 설치 공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HTC 디자이어의 내장 메모리(ROM) 용량은 512MB로 넥서스원과 동일하고, 진저브레드 업데이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HTC 디자이어 HD는 1.5GB의 내장 메모리를 갖췄다.
HTC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와 HTC Sense 3.0 UI를 묶어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면 1GB 미만의 내장 메모리를 가진 모든 HTC 안드로이드폰은 사실상 진저브레드 업데이트에서 제외되는 셈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진저브레드와 HTC Sense 3.0 UI가 들어간 HTC 센세이션은 1GB로 HTC 디자이어 HD보다도 오히려 내장 메모리가 적다.
그러나 지난 5월 HTC 센세이션 국내 발표회 당시 HTC 관계자는 센세이션에 실제로 들어간 ROM 용량은 사실 4GB이며, 진저브레드와 HTC Sense 3.0 UI를 위해 3GB 용량을 사용하고, 유저들에게 1GB ROM을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