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전력 줄인 TDP 65W 트리플코어 라노 APU, A6-3500
불도저 (Bulldozer) 프로세서와 CPU와 GPU가 통합된 퓨전 (Fusion) APU인 라노 (Llano)는 32nm 공정으로 만들어지며, 이들은 기존 데스크탑 라인업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불도저 프로세서와 라노 APU의 시작은 서로 차이가 있다. 그 차이는 불도저 (Bulldozer)가 아직 시장에 등장하지 않아 공개된 정보가 적은 반면, 라노 APU는 이미 데스크탑 시장에 등장해 많은 내용이 공개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CPU 시대에서 APU 시대로의 전환을 알리고 있다는 점이다.
APU 시대로의 전환을 알린 퓨전은 브라조스 (Brazos) 플랫폼을 구성한 저전력 온타리오 (Ontario, TDP 9W)와 자카테 (Zacate, TDP 18W) APU로부터 시작되며, 데스크탑 및 노트북용 라노 APU는 이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AMD 저전력 APU와 라노 APU를 포함한 퓨전 APU는 저전력 밸류 시장부터 메인스트림, 일부는 퍼포먼스 시장을 아우르고 있다. 이중 최근 출시된 데스크탑 라노 APU는 적절한 CPU 성능과 보급형 외장 그래픽카드 급의 그래픽 성능을 조합해 가격대 성능비를 중시하는 메인스트림 시장이 주요 타겟이다.
CPU와 GPU가 하나로 통합된 데스크탑 라노 APU
저전력 APU인 브라조스 플랫폼의 E-350 자카테는 저전력을 기반으로 미니 ITX 플랫폼이나 HTPC 미디어 서버 등에 사용되면서 영역을 확장했다. 인텔 아톰 (Intel Atom)에 대응될 수 있는 프로세서 성능과 향상된 내장 그래픽 성능, 그리고 지원 기능들은 이를 뒷받침해줬다.
이에따라 이들 저전력 APU들은 저전력 시스템을 비롯하여 HTPC 미디어 서버나 소규모 데이터 서버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었고 시장과 사용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E-350 APU는 저전력에 적합한 플랫폼과 성능 등을 제공했으나 경쟁 제품군 대비 늦은 출시 시기와 함께 저전력에 조금 더 높은 성능을 원했던 사용자들을 만족시키기는 어려웠다. 데스크탑 라노 APU는 이들 저전력 APU가 가진 약점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시장의 전환점을 가져온 데스크탑 라노 APU의 등장
데스크탑 라노 APU는 예상대로 저전력 APU의 약점을 일부분 해결했다. 그러나, 기존보다 미세해진 32nm 공정과 유리한 내장 그래픽 성능에도 불구하고 AMD 차세대 메인스트림 A 시리즈 APU 성능과 특징을 통해 살펴보았듯이 다소 높은 TDP 스펙과 향상이 적은 CPU 성능, 가격경쟁력은 여전히 해결해야할 숙제로 남았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AMD는 전력을 낮춘 데스크탑 라노 APU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며, 이들은 적정 수준의 성능과 전력, 그리고 가격을 조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라노 APU 라인업은 올해 3분기와 4분기 출시될 라노 APU 라인업 정보를 통해 살펴본 바 있다.
오늘은 이렇듯 저전력과 적정 수준의 성능 등을 조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라노 APU인 트리플코어 기반 A6-3500을 통해 기존 라노 APU (TDP 100W) 및 저전력 APU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지 살펴보고자 한다. (보드나라에 입수된 트리플코어 A6-3500 APU는 아직 공식 출시된 제품이 아니므로 실제 판매 제품과는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염두에 두고 결과들을 참조하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