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웹브라우저인 'Dolphin Browser'의 개발사인 MoboTap는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일부에서 지적된 스파이웨어 의혹과 관련해 해당하는 기능을 정지했다고 발표하였다.
돌핀 브라우저는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브라우저 앱으로 다양안 언어 및 제스쳐 지원등 표준 브라우저에는 없는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개발사인 MaboTap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900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일본의 경우 소프트뱅크 모바일의 일부 스마트폰에는 기본으로 설치되어 제공되고 있기도 하다.
25일(현지시간),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인 'XDA Devolopers'내의 게시판에 돌핀 브라우저의 'Webzine' 기능이 웹 브라우징의 열람 이력등의 데이터에 앱으로부터 외부 서버에 제공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르면 사용자가 클릭한 모든 링크, SSL의 URL, QUERY_STRING(URL의 일부에 포함되는 문자열), 개인 네트워크의 IP주소와 파일의 URL등이 전송되었다고 언급하였다.
이와 관련해 MoboTap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서버측에서 그런 사용자 데이터는 보관하고 있지 않다.'라면서 26일, 지적된 기능을 일시 삭제한 마이너 업그레이드 버전을 제공하였다.
Webzine은 일부 사이트를 잡지형태의 레이아웃으로 표시혀 보기 쉽게 만드는 기능으로 URL을 확인해 Webzone 지원 사이트인지 확인하게 되어 있다.
MoboTap은 "이 기능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포함한 열람 이력등을 보관하지 않고 있으며, 차후 사용자가 직접 사용 유무를 체크할 수 있는 플러그인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