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넷 및 SSD 컨트롤러, SATA 컨트롤러 등을 만드는 마벨 (Marvell)은 현재 다양한 메인보드 및 SSD에 자사의 컨트롤러가 장착되고 있는데 최근 대역폭 부족 문제를 해결한 신형 SATA3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마벨은 현재 자사에서 공급하고 있는 SATA3 컨트롤러인 88SE91xx 시리즈는 PCI-Express 2.0 x1 레인 (500MB/s)으로 대역폭이 네이티브 SATA3 컨트롤러보다 부족해 SATA3 (6Gbps)에 근접한 고속의 SSD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문제를 갖고 있으며, 다른 서드파티 제조사 역시 마찬가지인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 내용은 기가바이트로 알아보는 SATA 규격 및 컨트롤러 차이, 성능도 다를까? 기사를 참조하자.
이에 따라 마벨은 PCI-Express 2.0 x2 레인 (1GB/s)으로 대역폭을 늘려 성능 저하를 줄인 신형 SATA3 컨트롤러인 88SE9230/ 88SE9235/ 88SE9220 컨트롤러를 발표했다.
마벨의 88SE9230과 88SE9235는 기존 88SE91xx SATA3 컨트롤러보다 늘어난 대역폭 외에도 2개의 SATA 포트가 늘어난 총 4개의 SATA3 포트를 제공한다. 88SE9220과 88SE9230은 RAID 0/1을 비롯해 RAID 10 모드를 지원하며, 128/ 256bit AES 암호화, 마벨 HyperDuo SSD 캐싱 기술도 지원된다. 88SE9230은 2개의 SSD와 2개의 HDD를 이용해 듀얼 드라이브 캐싱을 지원한다.
88SE9235는 4개의 SATA3 포트 제공, RAID는 지원하지 않으며, HyperDuo 또는 암호화, AHCI 표준도 지원한다. 또 eSATA와 포트 멀티플라이 (Port Multipliers)를 지원하며, 88SE9230/ 88SE9220도 이를 지원한다.
마벨 88SE9230은 ASRock 메인보드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ASUS 서버보드, HighPoint의 애드인 카드 등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차후 다양한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이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PCI-Express x2 인터페이스는 현재 표준이 아니나 인텔이 2011년 7월 PCI-Express x2 인터페이스를 표준으로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적용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칩셋의 경우 사우스브릿지의 PCIe x1 레인 2개를 이용하면 적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