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SD카드에 암호화칩을 내장해 스마트폰 실시간 대화 내용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최근 스마트폰에서 기승을 부렸던 통화내용 유출 등도 막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씨넷뉴스는 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고 있는 정보통신박람회인 세빗(CeBIT)에서 모바일 전문업체 시큐스마트가 일반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는 내장 마이크로SD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개발된 마이크로 SD카드는 휴대폰 SD카드 슬롯에 끼워넣기만 하면 음성이나 문자메시지(SMS) 대화내용의 암호화를 지원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씨넷뉴스는 모바일 보안위협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보안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독일 회사 한스 크리스토프 크벨레 관리 매니저는 '이 기술은 실제 3G나 와이파이를 이용해 접속한 인터넷전화(VoIP)를 사용할 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동시 송수신 방식 실시간 커뮤니케이션도 지연없이 이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안드로이드와 블랙베리에서도 지원하는 것으로 또한 스마트폰과 카드 사이에 접속은 미국 연방 표준 알고리즘인 180비트 AES 암호화를 통해 보안된다. 또한 기업은 소유한 핸드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그러나 이 SD카드의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씨넷뉴스는 암호화를 지원하는 SD카드가 정부 및 공공기관을 비롯해 정치인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