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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옵티머스 뷰, 버스패드 되나? 뉴초콜릿폰의 재림

2012-03-21 11:30
오동건 前 기자 press@bodnara.co.kr

LG전자가 옵티머스 뷰를 앞세워 '삼성 따라잡기'에 나섰지만 시장의 반응은 시원치 않다. 4대3 화면 비율로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3년 전 실패작인 '뉴초콜릿폰'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옵티머스 뷰는 출시 약 2주 만인 지난 16일 기준으로 1만6000대 가량 개통됐다. 지난주부터 LG유플러스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하루 판매량은 3000대에 불과하다. 5인치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와 경쟁하겠다고 큰 소리쳤지만 초라한 성적이다. LG전자가 맞수로 지목한 갤럭시 노트의 일 판매량은 1만5000대다.

 

 

옵티머스 뷰의 가장 큰 특징은 4대3 화면비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16대9 화면비를 적용한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비율이다. 5인치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갤럭시 노트와의 차별화를 노렸다는 게 LG전자측의 설명이다. LG전자측은 '파피루스, 일반 교과서, A4 용지 등에 적용된 화면비가 4대3'이라며 '옵티머스 뷰는 보는 즐거움을 주는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판매가 부진하면서 온라인 장터에서는 반값에 판매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옵티머스 뷰의 출고가는 99만9900원인데 현재 소비자들은 월 7만2000원짜리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약 3개월간 유지하는 조건으로 실구매가 4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출시 1주일만에 휴대폰 가격이 출고가의 절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반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갤럭시 노트의 실구매가는 50~60만원대다.

 

통신사 관계자는 '텍스트를 볼 때 4대3보다 16대9 비율의 화면에서 많은 내용이 들어가는 것은 장점이지만 정작 옵티머스 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콘텐츠가 없다는 게 한계'라고 지적했다.

 

 

LG전자의 부진에 대해 업계에서는 '3년 전 뉴초콜릿폰을 출시했을 때가 떠오른다'는 반응이다. LG전자가 화면비로 새로운 실험에 나선 것은 지난 2009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LG전자는 21대9 비율을 채택한 뉴초콜릿 폰을 출시했다. LG전자는 21대9 화면비는 일반 극장의 스크린 비율과 같다며 '보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현재 갤럭시 노트를 겨냥한 것처럼 당시에도 삼성전자 '햅틱 아몰레드'를 목표로 했다는 점도 같다.

 

그러나 당시에도 화면비에 대한 이질감과 콘텐츠 부재로 LG전자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시 뉴초콜릿폰은 한달 기준 판매량이 10만대로 햅틱 아몰레드(20만대)의 절반 수준이었다. 실 개통량은 4만대였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일반 휴대폰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화면비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며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옵티머스 뷰도 뉴초콜릿폰 출시 당시처럼 무리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의견 보기
마프티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3-21 11:56/ 신고
역시 하드웨어가 좋아봤자...물론 하드웨어도 그럭저럭이라는게
불타는씨퓨 / 12-03-21 12:28/ 신고
-On Mobile Mode -
자자 이제 할원금 20만원에 내놓아라 그럼 더럽게 잘팔릴거다
희대의망작을 다시보네요 4:3이 좋다고는 뭔소리하는건지
동영상,게임,휴대성 다포기해야되는건데
불타는씨퓨 / 12-03-21 12:28/ 신고
-On Mobile Mode -
자자 이제 할원금 20만원에 내놓아라 그럼 더럽게 잘팔릴거다
희대의망작을 다시보네요 4:3이 좋다고는 뭔소리하는건지
동영상,게임,휴대성 다포기해야되는건데
출고가 반띵운동 / 12-03-21 12:59/ 신고
딱 예상대로 됐네요.. 도대체 받지도 못할 출고가는 왜 매번 붙인답니까? 원가가 늘어서 가격이 비싸졌다는 뻥을 누가 믿는다고 ..
한국은 삼성의 호구지 엘지의 호구는 아닙니다~
이참에 엘지는 정직한 출고가, 반띵운동이나 하세요~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3-21 14:25/ 신고
갤럭시노트와 비교하면 스펙이 딸리니 할원이 그보다 낮은게 이해가 되고, 역시 인지도에서도 넘사벽이고...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은 갤럭시와 아이폰 외에는 없으니까요. ;

일 3천대 수준을 유지하면 꽤 잘팔리는 제품인데, 과연 그걸 유지하려나요. - 일 1만대 이상 팔린다는 갤노트가 괴물이죠. ; 쩝.

후기나 리뷰등을 보면 스펙상의 이질적인 면을 보더라도 완성도는 높은거 같더군요.
바람공자 pdjp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3-21 16:52/ 신고
역시 옵뷰도 곧이어 버스로 풀릴듯... 벌써 가격이 엄청 내려간듯 하던데...
하누리 / 12-03-21 20:21/ 신고
LG의 새로운 도전이 계속 침몰하고 있군요..
참....안타까운...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3-21 22:45/ 신고
저게 폰이야, 패드야? 무지 커보이는데.. 부담스런 크기네요.
꾸냥 / 12-03-22 1:24/ 신고
처음 가격부터 헬지라고 생각했는데 결론도 헬지가 되는건가요?
BOT입니다 znzlspt1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3-22 15:28/ 신고
-On Mobile Mode -
솔직히 누가봐도 무리수 ㅋㅋㅋ
끓여만든배 / 12-03-23 1:53/ 신고
차라리 대놓고 갤노트와 비슷한 제품을 출시했다면 욕은 먹어도 인기는 있었을지도...
ㅇㅇ / 12-03-23 5:30/ 신고
-On Mobile Mode -
버스되면 대박인데?
앞을봐요 / 12-03-24 13:03/ 신고
엘지가 스마트폰시장에서는 게속 죽을 쓰고있네요 ㅜㅜ
늑대랑삼바를 / 12-03-25 13:06/ 신고
앵간한 왕손아니면 잡기도 힘들겠어요
프리스트 rubycha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3-28 10:26/ 신고
예전에 쬐끄만 화면에 극장의 스크린 비율을 내세운거는 그야말로 코메디.. 이번 제품도 휴대가 불편해서리..
IQ70 lee64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3-31 12:33/ 신고
저는 손이 작아서인지 잡기가 영 불편하더군요. 그래서인지 관심이 없어졌다는...
정신차리세요... / 13-04-02 18:56/ 신고
제가 뉴초콜릿폰을 써봤던 사람인데 무슨 휴대폰을 그렇게 길게 만드나요?? 너무 길어서 불편했어요... 휴대폰을 무조건 길게 만들면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제가 초콜릿폰을 사자마자 얼마뒤에 초콜릿폰이 판매하는거에서 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황당해 했던기억이나네요.... 엘지는 삼성을 무조건 따라가려 하지마세요... 그렇게 따라갈려고 하면 뭐합니까.... 맨날 삼성한테 지고 제품 판매는 실패하는테.....
그러니까 제발 무조건 삼성을 따라할려고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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