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언팩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3는 발표 당시 굉장한 기대와 놀라움이 있었지만 일부 사양에서는 기대했던것 보다 별다른 향상이 없는 부분들이 지적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 미국법인 마케팅 매니저인 필립 베른은 갤럭시S3에 사용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펜타일 방식을 적용한 이유를 설명하였다.
IT전문매체인 Mobileburn에 의하면 필립 베른 마케팅 매니저는 갤럭시S3의 펜타일 디스플레이 논란에 대해 "갤럭시S3는 갤럭시 노트와 동일한 HD슈퍼아몰레드를 지원한다"며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RGB 방식보다 펜타일 방식을 적용할 때 디스플레이 수명이 더욱 길어진다"고 펜타일의 선택 이유를 설명하였다.
(좌) RGB 방식, (우) 갤럭시S3에 사용된 펜타일 방식
필립 베른의 설명에 의하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고 있는 빨간색, 녹색, 파란색 화소 중 파란색 화소가 가장 빨리 소모되는데 이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서브픽셀을 빨간색-녹색-파란색-녹색으로 구성해 녹색 화소를 늘리고 상대적으로 파란색, 빨란색 화소를 줄이면 디스플레이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는 소비지가 휴대폰을18개월 이상 쓴다고 가정하고 제품을 판매한다"면서 "디스플레이 역시 시간이 지나도 최고의 성능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펜타일 방식을 적용한 아몰레드를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삼성측의 설명에 대해 IT 전문 매체인 The Verge는 "최근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2년 정도로 짧아졌음에도 불구하고(미국은 2년 약정이 일반적이다) 수명을 위해 펜타일 디스플레이를 고집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선택"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특히 "이런 길어진 수명이 과연 자신이 원하는 성능과 품질을 포기할 만한 부분이라는 점에는 의문이다. 물론 갤럭시 노트와 같은 고화질 제품을 보면 펜타일 화면은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꺼림직한 것도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국내의 경우 갤럭시S3 3G 모델이 11일에 전파인증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일반적으로 전파인증이 완료되면 보통 2주정도 후에 출시되는 패턴을 보았을때 빠르면 이달 말 소비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