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지 않은 미래에 기가픽셀을 제공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손쉽게 접할 수도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듀크 대학과 애리조나 대학 연구원들은 50기가(500억) 픽셀 카메라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TG Daily등의 해외 외신들에 의하면 듀크 대학과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미국 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방위고등연구계획소(DARPA)의 지원을 받아 50기가 픽셀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AWARE2 프로젝트 페이지에 의하면 1400만 화소를 갖춘 마이크로 카메라 98개를 연동해 가로 120도, 세로 40도의 10억 화소를 담을 수 있는 프로토타입 카메라를 제작하였다. 해당 연구원들은 앞으로 5년 내로 카메라 전자 부품들이 소형화되고 좀더 효율적이 되면 차세대 기가픽셀 카메라들이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이 프로토타입의 크기는 2.5평방미터(75x50x50cm), 20인치로 이중 옵티컬 요소들로 만들어진 것은 단지 3%에 불과하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차후 수백억 화소 카메라를 설계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듀크대학 연구팀이 개발하고 있는 50기가 픽셀 카메라에 대해 데이비드 브래디 연구원은 "사람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광경을 담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에 비해 더욱 고성능을 제공하면서도 보다 저렴하고 단순하게 제작되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라고 언급하였다.
외신들은 50기가 픽셀의 카메라로 촬영을 할 경우 사진 곳곳을 확대하더라도 섬세한 표현이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에 별도의 줌 기능을 이용하거나 망원렌즈를 따로 사용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네이쳐에 게제되었으며 네이쳐는 "이전까지의 기기픽셀 카메라들이 모두 바뀌어야 할 정도의 신선한 과제를 던졌다"라면서 듀크 대학이 연구중인 기기픽셀 카메라를 높게 평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