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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 폭우속에서.....
反/미국소수입 
조회 :
1366 ,
2007/07/11 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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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에 놀러 갈 곳으로 망상 해수욕장에
직접 사전 답사를 하러 갔습니다..날씨가 오늘 꾸질꾸질 했지요?
서울은 비가 내릴듯 말듯 했긴 하는데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만종 분기점(중앙고속도로랑 갈라지는 곳)을 시작해서
얼마 안 되는 치악산을 넘는 순간인가요?
거기부터 기상 악화가 시작했은데-_-장난 아니였습니다...운전은 제가 안 했지만
앞유리 와이퍼가 게임 초당 몇 프레임 뛰듯이...마구마구 돌더군요-_-;;
겨우겨우 지도를 보며보며 해서 망상을 도착하니...비는 비대로 내리지
비가 너무 심하게 오는 데 거기에 바람까지 불어오니 제 자신이 컨트롤이 되질 않아
우산하고 몸이 날아갈 뻔했습니다-_-;;;불어오는 바람덕에 파도는 아주 장관입니다-_-
돌아다니는 곳마다 민박촌이나 이런데 물어봐도 자리가 없거나
돈이 비싸고 하다보니...무슨 안나와 안 거치고..-_-용산에서 맨땅 해딩하듯이
한참을 돌고돌다가 겨우 자리를 확정지어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날씨 자체가 악천후다 보니...영동고속도로 시작점에서 얼마 안가서 대형 사고가
하나 낫더군요...매우 슬픈 소식이지만..;;;
차가 3대인가 가 박살이 나 있더군요..어떻게 낫는지는 모르지만.
3중 추돌인걸로 예상되는데..잔해가 만만치 않더군요;;;머
뒷자석에 앉아 있어서 사고 현장만 봤지...
앞에서 운전하는 친구와 선배분은 확히 그게 다 보였으니...겁난다고.-_-;;;
그 광경은 따로 얘기해봤자 은 소식도 아닙니다만;;
어쩄든 고속도로에서 사고 소식 나서 서행 혹은 밀린다 이런 건 늘 라디오에서 들었지만...
이렇게 심하게 난 걸 보는 건 처음이라...정말 안전운전해야겠다란
비싼 수험료라 생각해야죠...아직은 차를 몰진 않지만;;;
사고 언제 날지 모르니...차를 가지고 계신 보드나라 여러분들도
장마기간동안 아니...늘 안전운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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