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음..아래에 곶감 제조업을 한다고 적긴 했는데 혹시나 진지하게 받아들이실까 걱정되기도 하고 그냥 포인트나 올려야 겠다 하며 글을 적습니다.
저희집 곶감제조업 안합니다.
곧 정년이 다되시는 일반 공무원이십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깨나 고구마 등을 집에서 조금 멀리에 있는 땅에 취미삼아 부모님께서 즐기시는 것이구요,
집에 열린 열매들 이야기 입니다.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데 관상수와 식용수를 조금 심은 곳(약 2.2평)이 있습니다. 거기엔 감나무가 2그루정도 있는데 제가 태어나고 2살 무렵 이사하면서 심은 나무입니다.
그래도 2그루중 하나가 삼발이마냥 기둥이 세개로 갈려져 있어서 양이 좀 많습니다. 그덕에 주변 몇집에 요깃거리로 몇개씩 드릴 정도가 되어 매번 나눠먹고 있습니다.
그외엔 넝쿨 포도나무도 몇그루 있었고(지금은 2그루정도?) 대추나무도 2그루 있었습니다만 대추나무는 새로온 옆 땅주인이 박박우겨서 나무를 베어버렸습니다.ㅜㅠ
가을이면 톡톡톡톡 장대로 치거나 바람불면 후두둑 떨어져 재래식 화장실 지붕에 안착하거나 마당에 굴러 강아지가 있는 곳까지 떼구르르 구르던 파랗고 붉은 대추들은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은 맛볼 수 없는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여담입니다만 비료제조업犬이 요즘은 배때기가 불렀는지 먹으라고 사온 사료는 쳐다보지도 않네요. 감을 너무 먹은것 같아요. 내년엔 감없다 이 똥강아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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