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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추격자를 보고 나오면서...(스포있슴)
라면맨
조회 :
1568 ,
2008/04/06 1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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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시내쪽 영화관이 아니라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많지 않더군요.
삼국지는 별로 잼없다는 평이 좀 있어서...평이 좋은 추격자 봤는데..보면서 쩔긴 또 첨입니다.
일단...영화자체가 유영철이라는 넘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논픽션이다 보니...흥미진진하더군요.
여자들이 보면 잔인하다고 여길만한 장면도 좀 있지만...(수퍼에서 망치로 내려찍는거)
대놓고 보여주는건 아니고 피가 튀는걸 보여주니까..뭐 별로 잔인안할수도...
김윤석과 하정우의 열연 참 좋았습니다..하정우는 생긴건 악역같이 안생겼는데...연기나 표정에서
묻어나더군요...김윤석은....걸출한 입담이랑 진지한 표정이 굿이라는...
초반부에 엄중호가 지영민한테...
" 4885 너지?" 하는 장면과 그후 이어지는 추격씬.....
그리고 마지막에....둘이 집에서 격투씬이 인상깊네요...
근데 보면서 한가지 궁금한게....미진이딸이....어떤여자를 지 엄마로 착각하고
따라가다가 ....엄중호가 그애가 쓰러져 있는걸 발견하던데...
왜 쓰러진거죠? 그게 잘 이해가 안되더라는....
미진이 결국 죽는게 좀 안타깝더라구요...그 수퍼 아줌마가....말만 안했어도....- -;
그 입땜에 자기도 죽고...미진도 죽고...흠냥
한가지 아쉬운게...살인의 추억처럼 마지막 엔딩이 의미심장하길 바랬는데...
그냥 그렇게 끝나더라는....
예를들어...."지영민은 잡혔지만 제2 제3의 지영민은 아직도 활개치고 있다"라는 뜻으로다가
밤길을 어떤 여자가 가는데..뒤에서 모자쓰고...마스크 쓴넘이 뭉둥이 들고 따라가는..
그런 씬을 보여주면 좋지 않았을까나?
글고...영화내내 경찰의 무능함과 게으름을 극명하게 묘사하더군요.
경찰이 보면..화낼만한 ㅎㅎ
영화에서 도움은 커녕 발목이나 잡고...왠 이상한넘이 와서 헛소리하는바람에...
애써잡은 범인을 그냥 풀어주고...
엄중호가 비록 전직형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현재는 안마시술소 사장일뿐이니...
몇몇 사람때문에 전체가 욕먹는게 뭐 경찰뿐이겠습니까 만은....
아뭏든 추격자! 잼있게 보고 왔습니다...보고 나오면서 좀 씁쓸하더군요...
사형제도의 필요성과 피의자 신상공개...
역시 있어야 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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