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군병원에 다녀왔습니다. : 보드나라 사는이야기

오늘 국군병원에 다녀왔습니다.
Meho

조회 : 1215 , 2008/04/29 22:29

이유는 이제 말씀 안드릴랍니다; 합격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나불거리면 안좋을것 같아서..ㅎ
하지만 잠자코 있자니 손이 근질거려서 못참겠네요.(보통은 입이 근질거리는데.. 중독인가?)

신체검사는 잘 받았습니다. 각설하고, 점심제공을 안해주는 대신에 PX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더군요.^^
난생 처음 PX라는곳에 가봤지만.. 뭐 볼건 별거 없었습니다.-_-; 단순히 입지 큰 구멍가게같은 분위기.. 벽면은 허여멀건 시멘트..=_=(그래도 좀 꾸미지..)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그래도 군대 안이라 혼날까봐 안찍었습니다.
들은바로는 PX의 제품 가격이 무진장 싸다고 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바나나우유(드럼통처럼 생긴) 850원짜리가 650원에, 캔콜라가 350원 등... 싼건 꽤 싼데 아닌건 일반 할인마트 가격이랑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군인분들 월급도 짠데 고생하시네요..ㅠ_ㅠ)

마지막으로 군부대(정확히 말하면 국군병원) 입구에서 웃긴 글귀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정지
시동꺼
라이트꺼
운전자하차
.
.
.
.
-_-;;;;; 왜 반말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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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milkblue (ID) / 08-04-29 22:34/

	군인월급 요즘 안짭니다. 물가 오른거보다 월급이 훨씬 더 올랐죠. ;; ㅋㅋ 마지막에 웃으라고 적은 글이죠? ㅎㅎ;

	ohye701 (ID) / 08-04-29 23:25/

	음..장교용으로 나오는 술이 그렇게나 싸다지요.

	valkyrie (ID) / 08-04-29 23:59/

	뭐, PX라고 해서 마냥 싸기만 한 건 아닙니다만, 특정 물품들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쌉니다. 주류나 담배처럼 세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물품일 수록 더 그렇죠. 그리고 위의 글귀는... 수화요령입니다. 군부대에 누군가가 접근하면 정체를 알기 위해서 저런 식으로 막는거죠...

	joel83 (ID) / 08-04-30 0:01/

	모든 부대 정문 바리케이트 앞에 붙어있는 글귀죠 ㅋㅋㅋ

	ohye701 (ID) / 08-04-30 0:04/

	워찌워찌 아는데 시중에 일만적으로 15-18만에 팔리는 술이 거기서 3만5천원에 팔더라구요.; 나중에 신년인사같은거 갈때 자주 애용하시게 될듯 ^^;

	jackyang (ID) / 08-04-30 2:14/

	그것은 구령입니다. 군대에서는 명령어가 많기 때문에 반말죠가 많습니다.

	jackyang (ID) / 08-04-30 2:14/

	그것은 구령입니다. 군대에서는 명령어가 많기 때문에 반말죠가 많습니다.

	jackyang (ID) / 08-04-30 2:14/

	그것은 구령입니다. 군대에서는 명령어가 많기 때문에 반말죠가 많습니다.

	jackyang (ID) / 08-04-30 2:15/

	그것은 구령입니다. 군대에서는 명령어가 많기 때문에 반말죠가 많습니다.

	gscha99 (ID) / 08-04-30 13:56/

	px 물건은 세금이 안 붙어서 좀 저렴합니다. 옛날 생각나네요. 내 월급이 2600원 이었는데...^^

	ho5945 (ID) / 08-04-30 20:16/

	마지막 글귀는 정말 웃겼는데 그런 고귀한 뜻이 담겨있었다니 부끄럽네요-_-;; 시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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