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가 정말 암담하네요.
 NewStar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1743 , 2008/07/09 12:53

늘상 대중교통만 이용하다 정말 오랜만에 택시를 탔습니다. 밤 11시경

예전같으면 잡기도 힘든 장소이고 시간인데 어라 길에 택시가 별로 없더군요. 그냥 길에 나서니 바로 서는 택시. 기사분 왈 요즘 차가 많이 줄긴줄었죠~~~. 총알도 아닌것이 강남에서 강서까지 멈춤없이 15분 소요. 

근데 밖의 경치에서 눈에 띄는 점은 예전같으면 1~2대볼까말까하던 외제차를 도대체 몇대나 봤는지 모른다는...


얼마전에 생필품 몇가지 구매하러 대형 마트에 갔었드랬죠.

라면 5개팩 3개월전과 지금.

3개월전 : 특가상품은 무조건 2,000원 미만, 대부분은 2,000~2,500원, 소수만 2,500원 이상.
지금       : 특가상품이 2,300원, 반정도가 2,500~3,000원, 나머지반 3,000원 이상
3천원 조금 않되거나 3천원넘는 제품이 무섭게 많더군요.


휴지(24돌 두루마리팩) - 3개월전과 지금

특가상품 5천원대
6천원~8천원 골라골라

지금

특가상품 8천원대 (30%할인된 10년전 가격이라는데...)
보통 9~12천원 골라골라

생필품 몇가지 사는데 어 이거 정말 장난아니구나라는 느낌이 무섭게 오더군요.
대형 마트가 이정도면 일반 슈퍼는 어떨까 생각하니 겁이 덜컥나더군요.


어제부터 서울도 살인더위가 시작했죠. 에어콘을 켜지 않는 집들

좌우로 한집건너 한대씩 있는 에어콘... 작년까지는 이 정도 더위면 집들 문이 모두 꼭꼭 닫혀있었답니다.

그런데 요즘 문닫고 있는 집이 전혀 없더군요. 모기들 올나이트 파티라는...


지하철 에어콘 적정 온도가 올라갔죠.

에너지 절약 반기더군요. 근데 탄력적으로 운영을 해야지 사람이 없어도 똑같이 트는 것도 문제고 짜브러질 지경인데도 똑같이 트는것도 문제더군요. 전철안에서 옷이 다 젖었네요. 전철 기다리는 곳이 더 시원하더군요.

상황이 이런데도 선풍기와 에어콘 함께 트는 관공서를 아직도 못봤네요.


아침나절 햇볕에 잠깐 있다가 타들어가는줄 알았네요.

어제 뉴스인가에서 어디 빙하가 막 녹는다고하더군요.
빙하 녹는 것은 기정사실인데 언제 녹느냐는 그 시기가 문제라고 하더군요.

좀 있으면 서울도 열대야가 시작될 것이고 그리고 초복도 다가오네요.
삼겹살이나 닭보다 저렴한 미국산 소고기로 기력을 보충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니 피식 웃음이 나더군요.

지금 세대도 이렇게 힘든데 빙하가 막 녹기 시작할 다음세대나 또는 그 다음세대에서는 돈에 따라 삶의 모습이 극과극이 되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사는 것 자체가 고역이구나 라는 한심스런 생각도 해봅니다.



중국 올림픽은 독일까 약일까

이번 중국 올림픽이 과연 지금 경제의 독일까 약일까 말이 많더군요.

지금의 경제위기에 일조를 했기에 지나면 괜찮아 질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네요. 중국만 너무 열이 과해졌다는 의견도 있더군요.

대체적으로 올림픽 이후 반짝 특수는 있을지언정 지금의 경제위기를 멈출 정도는 전혀 아니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더군요. 이점에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제 나름의 소득격차로 보면 국내에서 저희 가계가 하위 20~30%라고 생각하는데 지금까지는 힘들어도 그래도 그래도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경제위기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겠지만 이번 하반기를 정점으로 내년 초에 조금씩 살아난다고 봤을때 그때가 되면 아마도 저희 가계가 10%로 대로 진입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과연 그때도 웃을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네요. 

30%대건 10%대건 1%의 극한상황이 오건 어느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내적 수양을 많이 생각해봅니다.
 
1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valkyrie (ID)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7-09 15:25/ 이댓글에댓글달기
  저같아도 형편되면 국내 소비자를 홀대하는 현대차를 사느니 외제차를 사겠습니다. 딱히 현대의 동급 기종보다 외제차가 엄청나게 비싼 것도 아니고요...ㅡㅡ;;

애국심을 얘기하기 이전에, 기업들이 국민을 우대하지 않는다면 소비자도 국내 기업을 우대하지 않을 겁니다.
  kyta123 (ID) kyta12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07-10 12:20/ 이댓글에댓글달기
  외제차가 많다는 것은 자본주의에서 당연한거 같은데요!
있는 사람들이야 껌값....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