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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따르지 않는 모니터 구매...ㅡㅡ;;
허접프로그래머 
조회 :
1571 ,
2008/08/12 23: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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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계속 모니터 교환 문제로 고생을 하고 있네요.
23인치 모니터를 구매했는데 DVI 단자 불량으로 교환(새 제품 받았으나 불량제품 수거 안함) -> 교환받은 모니터 이상으로 재교환 신청 -> 월요일 배송될 것으로 연락받음...
이것이 지난주까지의 이야기였습니다.
덕분에 지난 주말에는 집에서 컴퓨터를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지요. 컴퓨터 없는 동안 본가와 처가에 왔다갔다하며 이런저런 이벤트를 하기도 했으니 그리 나쁜 것 만은 아니었습니다만...
어제, 하루종일 모니터를 기다렸습니다. 배송이 안와서 연락을 했더니, 담당자가 외출중이라는 답변만 수차례...;; 저녁이 다 되어서야 판매처의 담당자와 통화가 되어서 택배회사와 송장번호를 알아봐 주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러고나서, 모니터 제조사의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구매한 모니터가 품절이라서 전면 베젤 색상이 다른 모니터를 보내주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대신 기다린 시간이 있으니 모니터 테스트를 확실히 해서 불량화소 없는 제품으로 보내달라고 했죠.
결국 배송이 월요일에서 화요일로 하루 미뤄진 셈이 되었습니다. 제품 하나 사서 두번 교환에다 이리저리 시간만 끈 셈이니 열도 많이 받아 있었죠...
오늘 아침에 다시 모니터 제조회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가 산 모니터가 품절이라서 물건을 못구했다는 겁니다. 그럴거였으면 어제 저녁에 연락을 줬어야지 않느냐, 왜 이제야 연락을 했느냐고 화를 좀 냈네요. 모니터 기다린다고 외출도 안하고 집에서 작업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이번에는 동일모델에 강화유리가 장착된 모델로 보내주겠다고 하네요. 강화유리 장착 모델이 값은 조금 더 비싸다... 라고 하고, 저도 어차피 환불을 받아서 다른 모니터를 산다고 해도 배송되는 시간은 비슷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마고 했습니다.
결국, 모니터 하나를 사서 제대로 사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앞으로도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겠네요.
내일은 꼭 제대로 된 모니터를 받아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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