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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우원에 당첨된 MS 무선 엔터테인먼트 데스크탑 7000입니다. 어제 받았는데 하루 정도
사용해보고 사용기랑 같이 올리려고 오늘 올립니다.
사진이 좀 작아서 실감할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박스가 크더군요. 박스 포장도 아주
견고하게 잘 되어있구요. 배터리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잘 포장돼 있습니다.
구성물은 위와 같습니다.
키보드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무선마우스, 마우스 밑에 충전기, 배터리 AA형 4개, 충전식 AA형 1개,
사용자 설명서, 충전기 어탭터 등이 있습니다.
이 제품의 모델명은 7000이지만 무선 마우스는 8000입니다. 그러나 키보드는 7000이더군요.
즉, 제품명은 7000, 키보드도 제품명처럼 7000, 그러나 마우스는 8000입니다.
키보드 촉감은 아주 부드럽습니다. 피부에 닿는 느낌이 그 동안 써왔던 여타 다른 키보드와는 다르더군요.
마치 매끄러운 알루미늄을 만지는 느낌이랄까요? 껄끄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미끄럽지도 않고 딱 좋더군요.
그리고 키 터치감은 펜타그래프 방식처럼 아주 부드럽게 잘 눌러집니다.
원래 MS가 멤브레인을 고집하고 어떤 상품 설명에선 멤브레인이라고 나와 있어 잠깐 헷갈리긴 했지만
눌러지는 느낌은 멤브레인보단 펜타그래프 방식에 더 가까워 보였습니다.
키에 새겨진 글자들은 사진에서 보시 듯 코팅된 것처럼 보이구요. 그래서 오래 사용해도 글자가 없어지는 일은
없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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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왼쪽 부분의 단축키입니다.
보시는대로 마우스 버튼은 왼쪽 오른쪽 클릭이구요. 이 키보드 제일 오른쪽에 있는 마우스 탐색버튼과
어울려 마우스 없이도 키보드만으로도 마우스를 제어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밑에 돋보기는 누르는 즉시 돋보기 모드로 전환되구요. 가젯은 말 그대로 비스타에 있는 가젯들을 창 맨 위로
보이게 만듭니다. 그 옆에 플레이 버튼등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맞물려 돌아갑니다.
저 같은 경우엔 코원 젯트 오디오를 사용하는데 아주 완벽하게 잘 호환되더군요.
그 밑으로 녹음, 채널 등은 프로그램에 따라서 동작이 될 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습니다.
볼륨과 음소거는 메인 볼륨과 음을 소거합니다. 그 밑의 라이브 콜 버튼은 윈도우 메신저와 연결되었더군요.
펑션키는 터치방식으로 손만 갖다대면 작동합니다. 평션키 아래가 원래의 기능이구요,
위로 보이는 파란색 아이콘과 글자들은 왼쪽 하단의 Fn 키를 누르고 터치시에만 동작합니다.
오른쪽 제일 위쪽 선택버튼은 오른쪽 마우스 포인터로 놓으면 아래 네방향 선택 버튼등이 마치
노트북 팜레스트처럼 작동하고, 왼쪽으로 놓으면 화살표키 처럼 작동합니다.
그래서 그림에 보듯 마우스 포인터로 놓게 되면 아까 보셨던 마우스 버튼과 함께 마우스 없이도
마우스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아래 뒤로 버튼은 웹이나 탐색기에서 뒤로 버튼이 되구요. 그 아래 시작 버튼은 비스타에서
윈도우 미디어 센터 시작 버튼입니다. 윈도우 시작 버튼은 키보드 제일 하단에 있는 더 큰 버튼입니다.
키보드 사용하는데 있어서 다른 건 불편한 것이 없었는데 그림에서 보듯 Delete키와 그 위에 Home, End 버튼이
배치가 일반 키보드와 달라서 아직은 익숙치가 않더군요.
바로 위 버튼이 윈도우 시작 버튼입니다.
키보드 전체적인 크기는 숫자 키패드가 따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키 자체가 크고 멀티미디어 키가 있어서 거의
일반 키보드의 크기와 같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는(-그러고 보니 사진이 없군요. ㅠㅠ) 일반 마우스보다는 다소 무거운 편이지만,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마우스 휠은 묵직하지만 부드럽게 잘 돌아가구요. 틸트 휠 기능이 있어서 휠을 좌/우로 밀면 가로 스크롤도 됩니다.
또한 휠 버튼을 클릭하면 비스타에서 에어로 3D가 작동됩니다.
사이드 버튼은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하나씩 있는데요. 왼쪽은 웹이나 폴더 탐색시 뒤로가기 버튼이구요.
오른쪽은 돋보기 확대 버튼입니다. 키보드에 있는 돋보기와 같은 동작을 합니다.
무선으로서 딜레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FPS 게임에서도 아무런 지장이 없더군요.
그러나 여러 키가 동시에 입력되어야 하는 데빌 메이크라이 4와 같은 게임에서는 키 입력이 한계가 있어 보였습니다.
3개 이상 동시 입력하면 키가 작동할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더군요.
어쨌든, 전체적인 성능이나 디자인, 그리고 세심한 마무리로 비춰볼 때, 역시 값만큼 좋은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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