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한 테스터님의 의견입니다.참고하시라고 포스팅합니다.
 보드나라2 (비회원)
 조회 : 3906 , 2001/07/01 00:00
몸도 아프신데 수고하십니다.
저도 지난 며칠간의 사건들을 지켜보면서 계속 침묵했지만 보드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몇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커뮤니티와 콘텐츠...어느것이 우선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입니다. 이것은 두말할 나위없이 커뮤니티가 우선입니다. 이런 사이트의 컨텐츠는 유저의 참여없이 절대로 채워질 수 없습니다. 저는 보드나라같은 경우 정보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라기 보다는 동호회 성격이 더 짙은 사이트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이기 때문이죠. 처음부터 양질의 콘텐츠로 사이트를 가득채울 수는 없는만큼, 자발적으로 사이트를 빛내줄 유저들의 참여는 보드나라의 생사가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저는 처음에 보드나라의 행사 내용을 보고 아이디어가 참 좋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생각이 약간 바뀌었습니다. 유저들의 참여를 자발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수단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들 상품과 의무감 때문에 지금 이 사이트에 글을 올리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그럼 무엇이 잘못이였을까요. 제가 보기엔 우선 구성이 잘못되었습니다. 일단 자발적인 참여 와 경쟁 을 유도할 수 있게 메이커별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주셨어야 합니다. 지금 이 상태로는 한페이지에 출력되는 말머리표를 가지고 대충 누가 잘하고 있는지 감을 잡을수 있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팀을 조직하셔서 서로가 서로를 끌어주는 체제로 구성을 했더라면, 그리고 상품역시 팀원들에게 공동으로 돌아가는 것으로(뭐...디지털 온도계라던지, 그런것...) 만드셨다면 지금보다 훨씬 양질의 콘텐츠가 더 많은 유저들로부터 나올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강제적입니다. 이거 어디 마스터님 무서워서 가만 있을수가 있겠습니까... 하루에 한건 무언가 조그만거라도 올려야한다는 강박감만 느끼는거지요. 그냥 유저들이 알아서 하게 맡겨보세요. 잘 하면 나중에 또 이런 기회를 주고 아니면 말면 되잖아요. 시행 착오를 거치고 필터링 과정을 거쳐야 되는겁니다. 인터넷은 다른 매체와는 성격이 좀 달라서 자기 기록이 다 남습니다. 저같아도 앞으로 다른사이트에서의 활동을 위해서라도 여기에 좋은 흔적들을 남기고 싶습니다. 어디서 누가 어땟더라...어떻게 했더라... 하는게 다 이러한 하드웨어 동호회 성격의 커뮤니티"사이에서는 다 알려지고 알려고 하지 않아도 알게 될수밖에 없습니다.

학교에서 팀프로젝트를 수행하면 개인프로젝트보다 훨씬 양질의 결과물이 나오듯, 이런 종류의 일도 별로 다른것 같지 않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법입니다. 비록 보드나라가 지금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좋은 사이트로 태어날 것을 믿어의심치않습니다.
그럼 우리 마스터님 계속 수고해주시고 건강 빨리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0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