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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00 여일째에 접어들면서 이모저모 (흡연 15년+)
NewStar
조회 :
3445 ,
2009/03/13 1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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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달 부터 금연을 해서 얼추 금연 100여일째가 되는듯합니다.
흡연한지 15년 이상이었는데 100일쯤 되니 감회가 새롭고 효과가 여러모로 있네요.
흡연은 평소 하루 반갑이었습니다.
의지가 워낙 없기에 금연을 한 것은 자의가 아니라 어쩔 수 없는 상황(사고)이라서 했었죠.
첫 한달이 제일 힘들더군요.
금단 증상 심하더군요.
잠도 잘 않오고 군거질 엄청 해대고 화장실에서 볼일 보는것도 여의치않고 식은땀 나고 긴장하고 불안하고 손도 떨리고 스트레스받아서 신경질 적이고 ....
두달째가 되니 주위에서 느끼네요.
몸에서 담배내음이 사라집니다. 운동해서 땀이 나거나 덥거나 매운 음식으로 땀을 흘리거나 또는 자고 일어나서 식은땀을 흘려도 그리고 땀난 옷을 입고 있어도 냄새가 않난다고하네요. 그 뭣이라 담배피는 사람들의 몸에서 나는 그 뭣한 냄새있잔하요. 그것이 없다고합니다. 그리고 제가 맡아도 없습니다. 그냥 땀내이긴한데 전혀 역하지 않은 그냥 그런 냄새이지죠.
사실 땀내에서 담배냄새가 사라지니 냄새 자체가 없는듯합니다.
3달째 접어드니 식사를 하고 나서도 담배 생각이 않나더군요.
단, 커피중독자인 저에게 커피 마실때와 화장실 가기위해서 담배 생각이 가끔이지만 나긴합니다.
그래서 아주 가끔은 볼펜끝을 물고 있기도 합니다.
지갑을 생각하면 처음에는 금연하면 컴퓨터 1년에 한번씩 바꿀 돈이 생기겠구나 생각했습니다.
2달까지는 담배구입비보다 군거질 비용이 더 들었습니다. 세달째가 되니 지갑에 용돈 여유가 조금 더 생긴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연적금이라도 들지 않으면 뭐가 남기는할까 싶네요.
그리고 저의 기호식품이 담배와 커피였는데 담배가 사라지니 커피 마시는 횟수가 1.5배는 더 됩니다. 하루에 대략 5잔 이상 마시는듯하네요. 외부에 있으면 커피를 아예 달게 되네요. 달리 가지고 놀 거리가 없고 가만히 있는것도, 그렇다고 유흥거리가 있는것도 아니니 더욱 그러네요.
그리고 또 중요한 것인데 한강에서 자전거 운동을 하는데 대략 1시간 이상 타거나 또는 과속(?)을 하면 숨이 막혔는데 전혀 그런것이 없네요. 폐 운동을 하거나 호흡 연습을 한것이 아닌데 정말 호흡에 무리가 없음이 느껴지네요.
그래서 예전에는 운동을 하면 호흡이 차고 몸의 피로가 몰려왔는데 이제는 몸의 피로가 몰려오는 시간이 더 늦춰졌고 그리고 몸의 피로가 몰려와도 숨은 전혀 차지않네요. 조금 신기하더군요.
그외에도 많이 있습니다... 담배꽁초 해결하는 어려움, 배란다로 피해야하는 어려움... 담배피러 장소를 찾으러 가야하는 고초, 버스정류장에서의 고초 등등...
저야 부득이하게 어쩔 수 없이 타의반으로 금연을 하게 되었지만 정말 자의로 하시는분들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말 있잖아요. 금연하는X 은 엄청 독한X 라는 말... 실감합니다.
흡연하시는 다른 분들도 저처럼 운이 좋게라도 금연의 기회가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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