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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PCOM] 짧은 생각이지만 저도 한말씀....
김민종 (비회원)
조회 :
4116 ,
2001/07/02 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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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아온 현상이지만.. 어떠한 모임이든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열정만큼.. 구성원들이 따라가 주지 못하는 현실과, 그것을 컨텐츠의 구성을 변화시킴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인 것 같습니다..
음.. 그럼 현재 보드나라 커뮤니티의 문제점부터 생각해 보아야 하겠죠?? 그래야 답을 찾을 수 있을테니까..
첫째로.. 커뮤니티의 구성원이 보이지 않는 벽에 의하여 구분되어 있습니다.. 필드테스터와 나머지.. 이렇게 말이죠.. 필드테스터에 지원했던 400여명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필드테스터에 선정된 40여명(이하...)의 사람들만이 아웅다웅 얘기들을 주고받고 있죠..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이들을 그냥 놓쳐버린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컨텐츠의 구성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제 경우겠지만.. 보드나라=쇼핑몰 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홍식님의 적극적인 모습을 보기 전까지는요.. 그리고 지금도 보드나라의 커뮤니티 지향적인 방향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이 사이트를 보고 쇼핑몰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음.. 그렇다고 쇼핑몰과 커뮤니티의 포텐셜의 문제점은 아닌것 같구요.. 단지, 지금과 같이 광범위한 게시판 몇개 정도를 가지고 커뮤니티를 지향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셋째로.. 구성원들의 자발성 문제인것 같습니다.. 아무리 앞에서 이끌고 끌어가려 해도 대중은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하고 싶어질때 움직이죠.. 그렇다고 이끌어가는 쪽에서 조바심을 내고 강제적인 분위기를 띄는 순간.. 커뮤니티는 와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분위기 조성이 중요하지만.. 이것은 자연스러워야 하고, 결국 움직이는 것은 구성원 스스로입니다.. 음... 이부분이 쉽지 않은 문제인데요.. 보드나라의 성격상.. 어느정도 시간을 투자하여 양질의 정보를 확보하지 않으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초기에는 커뮤니티를 위해 구성원들이 모이지만.. 결국은 이들이 구성해 놓은 정보를 찾아 커뮤니티를 찾는 사람이 많아질 것 같군요..
머 두서없이 적은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들은 위와 같구요..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게시판이겠죠??)의 확보.
- 게시판을 최대한 세분화시킵니다.. 게시판의 구조는 계층화 하구요.. 예를 들면..
커뮤니티 -> 공지사항
-> 자료실
-> 자유게시판
-> 정보게시판 -> 리뷰 -> 하드웨어별 리뷰
-> 진행중인 필드테스트 -> 사용기
-> 테스트 건의
->
-> 하드웨어별 게시판 -> CPU -> AMD
-> INTEL
-> M/B -> Via KT133 Series
-> Via 694X Series
-> Via 693a Series
-> Intel 815 Series
-> Intel 440bx Series
-> etc...
-> VGA -> Matrox Series
-> Ati Radeon Series
-> Geforce 2 Series
-> etc...
-> etc...
제 초안은 이정도구요.. 여기에 여러 구성원의 의견을 모아 보강할 수 있겠죠.. 필드테스트마다 제품별 게시판을 만들자는 의견에는 반대입니다.. 필드테스터가 현재로서는 제품별 4명.. 그래픽 카드중 Geforce 3 같은 경우는 1명이 될텐데.. 이 인원으로는 하나의 게시판을 채워나가는데 애로사항이 많을겁니다.. 그리고 같은 칩셋이라면 메이커에 관계없이 공유되는 문제점들이 많을텐데.. 그런 문제점의 공유 측면에서도 필드테스트 단위로 게시판을 나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 여기에 게시판 검색기능을 보완하면 좋겠지만.. 현 웹마스터가 이 게시판을 만드신 분이라면 일이 쉽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좀 힘이 드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필드테스트가 끝나면 하드웨어 게시판의 해당 게시판에 필드테스터들의 사용기를 옮겨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운영자님의 인내.. 인내...
- 제 생각엔 오픈후 한달도 안되어 이정도의 커뮤니티를 구성한 것은 꽤 성공적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운영자님의 눈에는 차지 않겠지만요.. 하지만 안정적인 커뮤니티 구성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행착오도 거칠 것이고, 구성원의 변화도 있겠지요.. 이번과 같은 좋지 않은 일도 생길 것입니다.. 하지만, 인내하십시요.. 이런 일을 통해 커뮤니티는 진화할 것입니다.. ^^ 그리고 설사 부족한 구성원이 있더라도 공개적으로 게시판 등에 공고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비록 물리적은 피해는 없겠지만.. 어느정도의 상처들을 남길지도 모릅니다.. 가능하면 개인적으로 컨택하셔서 혹시 무슨 사정이 있는 것인지 정도는 우선 파악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정중히 부탁하시면 인간이라면 좋은 반응을 보이겠죠.. 커뮤니티는 결국 사람간의 관계로 이루어집니다... 정과 신뢰가 우선되어야겠죠.
3. 구성원들의 관심...
- 현재 구성원들의 대부분은.. 물론 저도 포함하여.. 미끼에 끌려 오신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필드테스터로서 받게 되는 떡고물에 관심이 있었으니까요.. (물론 지금도 있습니다.. ㅡㅡ;) 뭐.. 인간이니까.. 이런저런 이익에 관심이 가는것은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이런 사소한 떡고물보다도 더 중요한 것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필드테스트일지도 모릅니다..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동료들을 만들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는데요.. ^^ 머.. 이런저런 이유로.. 진짜 하드웨어에 관심이 있는 분이시라면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실수록 얻는 것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게시판에 글 하나 더 쓰고 그런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질문] 이라는 말머리의 글중 자신이 알고 있는 정도는 써줄 수 있는... 그리고 누군가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한번쯤 그 문제에 대하여 같이 고민해 볼수 있는 그런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고민만 하고 글은 안쓰는 저같은 넘도 있습니다만...)
4. 쇼핑몰의 도구.. 로서의 커뮤니티 지양..
- 짧게 끝내겠습니다.. 쇼핑몰을 위한 커뮤니티는 사양합니다... 커뮤니티를 위한 쇼핑몰이 된다면.. 그건 환영이지요.. ^^
머.. 잡설이 길게 된 것 같은데요... 결국은 컨텐츠의 지원 + 운영자의 열정과 운영방법+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 이 세가지가 어우러지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이상론인가요?? 머.. 당장에 이렇게 되긴 쉽지 않겠죠... 그렇다고 너무 힘빠지지 맙시다.. 한두달 하고 말 커뮤니티가 아니라면... 결국 오래 버티는 쪽이 잘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장홍식님 몸건강 하시고.. 여기까지 긴 글 보시느라 수고하신 회원님들.. 힘내십시다..
그럼 좋은 하루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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