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 보드나라 사는이야기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슈퍼굼벵이

조회 : 5191 , 2009/12/21 14:57

부산 날씨치곤 아주아주 추운 날이었지만 과감하게 고고.........
부산에 살지만 광복동에 와본지는 10년은 넘은듯 하네요
항상 서면 롯데 백화점까지만 내 구역으로 정해놓고 이쪽으론 넘어오질 않아서......

저녁 8시 쯤에 도착하니 아직 많은 분들이 거리를 방황하고 계시네요............ㅎㅎ
중앙에 보이는 파란색 트리가 메인 트리 인듯 합니다

성가대의   공연 .........
사실 저는   가족중에서 유일하게 기독교를 믿지 않는....... 아니    종교가 없는   1인입니다....
무신론자지만   가족의 평화와 안녕과   화목을 위해 기꺼이   희생할줄 아는 .............
그리고 요즘은 크리스마스가 꼭 기독교인만의 잔치는 아닌듯 합니다..
종교가 있든 없든   크리스마스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 ......

광복로의 기원과 역사 .......

아니 두 젊은 연인이 카메라가 향하고 있는데도  계속 과감한 포즈를 취하네요
이런   .......... 부러운 연인이 ........

행사장 2곳에 이런 루돌프 사슴이 있어 사진을 찍을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루돌프 눈이 아주 매써운데요

광복로 명물중 하나인   케리커쳐 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추억을 그리고 계시네요

행사장 뒷편입니다...........
앞쪽의 많은 인파와는 달리 텅빈 구세군 자선남비 앞은 왠지 쓸쓸해 보인다는 ........

행사장 입구에서 길 건너편으로 보이는   새로 개장한 롯데 백화점 .........
행사장 트리보다   더 멋져 보이는 백화점 트리 장식을 보니   묘한 기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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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 축제라곤 하지만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축제를 대표할만한 아주 특별한   트리도 없고
부속적인 행사도 많이 필요한듯 하네요

하지만   이런 행사들을   하나 둘씩   계속 해나가면서
경험과   기획력과 추진력을 얻어
언젠가는 세계적인   축제를   만들수 있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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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블루문 / 09-12-21 20:21/

	크리스마스가 곧 다가온다는 실감이 나네요. 아파트입구에 엉성한 트리만 보다가 사진을 보니...~0~ㅋ

	허접프로그래머 / 09-12-21 20:55/

	으음... 전 구세군에는 돈을 넣지 않습니다. 제가 내는 돈은 기독교 쪽에서 사용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거든요. 500억짜리 건물을 지을 돈이 있으면, 자기네가 사용하는 건물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최소한의 비용만 들이고 불우이웃을 돕는 것이 구세군이 할 일 아닐까 싶어서 더더욱 생각도 안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하자 / 09-12-21 23:55/

	제가 올린 것에 비하면 이건 행사 전체를 다 본 느낌이네요. 와우.. ㅎㅎ 부족하긴 하지만 한번쯤 가볼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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