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네켄과 유럽축구..
 주동성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447 , 2010/03/22 08:50

09/10 챔피언스 리그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를 이용한 하이네켄의 마케팅.

하이네켄이 AC밀란 팬들의 여친, 직장상사, 교수 등을 동원해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벌어지는 시간에 열리는 클래식 콘서트 장에 밀란 팬들을 억지로 참석하게 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클래식 콘서트 장에 끌려온 밀란 팬들의 표정이 죽을 맛이다.
콘서트가 시작되고 15분 후 스크린 위엔 "상사에게 no라고 얘기하기 힘들죠? 여자친구에게도?"라는
아리송한 문구가 씌여진다. 이어서 "어떻게 이 경기를 안볼 생각을 했죠?"라는 문구가 나오고
연주자들은 챔피언스리그 주제곡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스크린엔 밀란과 마드리드의 경기 중계가 펼쳐지고
모두가 환호성을 지른다.  

저들의 상상력. 그리고 그 상상력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해주는 축구팬들의 넓은 저변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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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3-22 9:23/ 이댓글에댓글달기
  맥주........흠.....
  네오마인드 / 10-03-22 9:57/ 이댓글에댓글달기
  저는 알코올냄새만 맡으면 몸이간지러워지더군요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3-22 14:05/ 이댓글에댓글달기
  엄청난 이벤트였군요. 정말 아이디어가 멋집니다....
  참 잘했어요 / 10-03-22 17:24/ 이댓글에댓글달기
  맥주 마시며 축구 보다가 끝나고 쇼파에서 잠이 들었네요..
  내모선장 / 10-03-22 19:24/ 이댓글에댓글달기
  아 진짜 보다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주동성님이 미리니름만 안 해주셨다면 진짜 뒹굴었을지도. 마지막 소감문만 남겨주시지. ㅎㅎ

뭐, 세계 3대 스포츠 중 최강을 달리는 축구이니 어련하겠습니까만. 하이네켄 진짜 이벤트 하나로 광고 끝내주게 했네요. 1136명을 낚아서 1650만이 보게 만들다니...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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