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프로그래머님 질문에 대한 답변과 주절주절.. ^^;;
 고구마나무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3588 , 2010/04/20 05:16


첨부사진 1.클릭시 확대됩니다.

우선 지난주 행사 관련하여 답변 아닌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

우선 행사장에서 두번째 질문인 3D Vision 기술에 대해 페르미 출시와 더불어서의 변화점인데 3D Vision은 페르미와 상관없이 발전되어가는 기술이기 때문에 답변 해주시는 분이 다소 혼선이 있었습니다. 현재로서 나온 3D Vision은 전자적인 제어로 3D 영상을 구현하고 있으며 편광 방식과는 다르게 Depth 조절이 가능하고 피로도가 개선된 기술의 하나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작년부터 내보인 기술이기에 현재와 변화점은 없으며 삼성, LG 및 다른 디스플레이 개발 업체와 협력을 통해서 TV, 프로젝터, 모니터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보다는 대중화를 위한 노력의 기간으로 보고 있는 셈입니다. HDMI 1.4 범용화를 통해 3D Vision을 좀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니 시간이 필요한 셈입니다.

그리고 멀티모니터의 경우 답변해주신 분의 의견은 GeForce에 한정하여 답변해주신 것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Quadro 계열의 경우 NVS 시리즈를 통해 이미 AMD보다 훨씬 이전에 멀티 모니터를 지원하였고 예전부터 모니터 6개 지원하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물론 AMD는 3D 성능과 결합된 형태의 다중 모니터를 지원한다면 NVIDIA는 Quadro를 통한 기업를 타겟으로 하는 다중 모니터 기능 위주의 그래픽 카드를 내놓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글을 적는 본인도 AMD의 아이피니티 환경을 구성해서 6개의 모니터를 사용해본 적이 있습니다. 현재의 3개의 모니터만 사용하고 있습니다만(AMD의 Eyefinity, NVIDIA의 Gaming Surround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6개의 모니터는 개인이 작업하기에 작업 공간이 상당히 필요한 뿐더러 시야가 상당히 넓어야 합니다. 더구나 24인치 6개를 사용할 경우 사용자와 모니터간의 거리가 멀어지는데 이 경우 모니터가 지닌 높은 해상도(1920x1200) 문제로 인해 각 모니터 상의 글자 가독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게임 같은 경우 장점이 될 수 있지만 6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면서 FPS 게임을 할 경우 십자 표적이 베젤에 위치하게 되어 부적절하기에 비행 시뮬레이션이나 레이싱 게임이 아닌 이상 적절하게 즐기기에는 다소 문제가 있습니다. RPG 같은 경우 케릭터가 허리가 잘린채 엔딩을 보셔야 하죠. -0-a 솔직히 게임이 아닌 이상 3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도 개인적으로는 좀 피곤하기는 합니다.  ^^;; 그래서 6개의 모니터 사용은 현실적이지 못하다고 답변 드린 것이고 일례로 3개 이상의 다중 모니터 활용은 병원이나 금융권쪽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도 한 눈에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그래프 위주의 모니터링이나 환자와 의사간의 X-Ray 정보 전달 및 영상 정보 전달용으로 다중 모니터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NVIDIA 입장에서는 다중 모니터 기술이 기업용으로 보다 적합한 기술로 보는 것이며 개인 사용자가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라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Quadro를 통한 다중 연결을 통해 64개의 모니터를 한대의 시스템을 통해 시연한 적이 국내에 있습니다. 벌써 3-4년전 일이지요. ^^;

답변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 답변만으로는 썰렁할 것 같아서 이미지 하나 달아 놓습니다.. -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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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5:58/ 이댓글에댓글달기
  답변 감사드립니다...^^

3D 비전은 제가 질문한 것이 아니었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정도의 수준으로는 별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라서 딱히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이피니티의 경우는... 말그대로 경쟁사에서 높은 3D 성능을 보이면서 여러대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제품이 출시되었는데 그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주신 FPS 게임에서의 베젤에 걸린 십자표적이나 허리가 잘려진 RPG 캐릭터 같은 경우는 솔직히 멀티 모니터 환경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즉, 3대의 모니터에서 가로로 잘리나 6대의 모니터에서 세로로 잘리나 50보 100보라고 생각합니다. 차후 베젤이 전혀 없는 모니터가 나온다면 모를까요...^^;

아이피니티의 장점은, 증권 등의 업무 때문에 많은 모니터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가 게임을 즐기고자 할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을 반드시 6개의 모니터로 즐길 필요는 없겠지만, 성능이 딸려서 게임을 못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나 하는 거죠.

그리고 제가 행사장에서 질문드렸던 두번째 질문은 현재 GPGPU 환경이 엔비디아가 밀고있는 CUDA 외에 표준안이라고 할 수 있는 OpenCL과 DirectCompute 가 있는데, 이에 따른 엔비디아의 전략은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대략적인 답변은 들었습니다만 더 상세한 답변이 있으면 경청하겠습니다...^^
  고구마나무 lapti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6:25/ 이댓글에댓글달기
  3개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과 6개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것은 50보 100보라고 보기 힘든 부분입니다. 게이머가 3개의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중앙 모니터에 중심을 두고 시야를 두며 해당 정보가 중앙에 밀집된 형태를 가지고 양측의 모니터는 부가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즉 중앙 모니터가 중심이며 양 사이드 모니터는 받쳐주는 형태를 이루는 것이죠. 게이머나 일반 유저는 하나의 모니터에 집중하는 것에 상당히 익숙하기 때문에 이러한 형태의 구성의 경우 게임에 적응하기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듀얼 모니터 사용하는데 하나 더 늘어난다고 뭐가 달라지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시는 유저분들이라면 세컨트 모니터를 통해 작업하다가 메인 모니터에서 MSN이나 네이트온 메세지가 왔다고 작업표시줄에서 반짝반짝이는 것을 뒤늦게 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하나의 모니터에 집중하게 되면 다른 모니터에 집중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죠..

6개의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더 심해져서 게이머는 중앙 상하 모니터 2개에 시야를 두어야하는데 이 경우 집중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은 사용자 편의성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집중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게임에 대한 흥미 및 해당 하드웨어에 대한 불만감을 갖게 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 일정 기간동안 사용해봐야 장단점이 느껴지는 부분이라서 글로써 적기에는 다소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네요. ^^;

게이머에게 다중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분명 장점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대중을 위한 것이냐 소수를 위한 것이냐?라는 판단에 대해 NVIDIA는 AMD와 다른 선택을 한 셈입니다. AMD는 일반 시장에서 해당 기능을 이슈화했다면 NVIDIA는 기업 시장에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의 차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비슷한 가격의 그래픽 카드가 어떤건 다중 지원하고 어떤건 왜 안되는데 말이 되느냐라고 이야기하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7:51/
아!! 이거 엄청 공감되네요.. ㅎㅎ
  고구마나무 lapti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6:25/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리고 베젤이 없는 모니터의 경우 제가 알기론 LG나 삼성에서는 나올 계획은 없습니다. 중소업체나 Dell 정도라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요. ^^;; 저도 베젤 없는 제품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뭐 가격은 안드로메다겠지만서두..

제가 아는 선상에서 답변드리면 CUDA를 NVIDIA에서 전면에 내세운다고 해서 OpenCL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점차적으로 버전업 되어가면서 범용성을 높히고 있으며 행사 답변시에도 짤막하게 이야기 되었지만 CUDA는 OpenCL 및 DirectCompute 관련하여 API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즉 호환성을 제공한다는 점이죠.
OpenCL 1.0 발표 때부터 지원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OpenCL를 발표한 크로노스 워킹 그룹에 NVIDIA가 초창기부터 소속되어 왔으며 NVIDIA의 엠베디드 컨텐츠 부사장이 크로노스 OpenCL 워킹그룹의 회장직을 겸해왔다는 점을 인지해주시면 이해가 쉬우실 것 같습니다. 다만 행사장에서의 이야기 된 것처럼 그룹으로 형성된 표준안의 경우 시대 발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NVIDIA는 GPGPU 관련하여 하드웨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기에 때문에 이를 활용하기 위해 CUDA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구마나무 lapti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6:25/ 이댓글에댓글달기
  아직 일반 사용자에게 GPGPU가 크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업이나 학교 및 연구소에서는 특화된 기능을 통해 GPGPU를 사용하고 있으며 NVIDIA의 그래픽 하드웨어가 GPGPU의 성능을 최대한 사용하기 위해서는 OpenCL도 좋지만 범용성도 제공하면서 특화된 CUDA가 적절하기에 지속적으로 지원한다고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

Radeon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Catalyst가 있고 GeForce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NVIDIA 제어판이 있는것처럼요.(약간 안맞는 예 같기도 합니다만.. ^^;;)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7:30/ 이댓글에댓글달기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멀티모니터에 대해서는 직접 장시간 사용해보지 않았으니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겠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써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

CUDA는... 솔직히 개발자 입장에서, 그것도 범용성을 생각해야 하는 패키지/솔루션 개발자 입장에서는 선뜻 선택하기 어렵지요. 그런 면에서 플랫폼이나 하드웨어 호환성을 고려할 부분이 적은 OpenCL이나 DirectCompute 쪽으로 시선이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자세한 답변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참 잘했어요 / 10-04-20 8:46/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런데 영화 볼때는 괜챦을것 같은데요
모니터 6개 펼쳐 놓고 5.1 사운드로 ㅎㅎ..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9:21/ 이댓글에댓글달기
  이번에 다소 아쉬운것 점도 있습니다.
즉 멀티미디어쪽 가속도 그렇고 얼마나 향상이 있었는지도..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9:41/ 이댓글에댓글달기
  개인적으로 엔비디아의 3개나 에이티아이의 6개나... 별로 문제없을듯 합니다...
3개정도는 개인이 구성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하더라도...
고구마나무님께서 말씀하셨듯이... 3개또는 6개의 모니터를 구성해서 게임을 즐기는 소수보다 다수의 사용자를 위한 정책이 더 좋은선택이라는점에 동의합니다.
6개를 구성해서 일하시는 증권맨이... 과연 그런 시스템으로 게임을 할것인가?...
오히려 이런 상황이 비현실적일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지벌레 duswl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10:25/ 이댓글에댓글달기
  저같은 다수의 대중에게는 3개 이상의 모니터는 의미가 없죠.

고구마나무님 말씀대로 제품자체 타깃이 일반 대중 유저인 제품으로서..
3개 이상 다중모니터 지원을 안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 매출에도 전혀(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영향을 안끼치겠지요.
굳이 소수를 위해 기술 투자비 혹은 생산라인 변동비가 더 들어가고 수익상승폭은 눈꼽만큼도 안되는 기술을 채택할 이유는 없을 듯.
  네오마인드 / 10-04-20 10:43/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진은 누구죠? ㅋㅋㅋ
  터미널 uncompres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11:44/ 이댓글에댓글달기
  구.... 국장님.... ㅠ_ㅠ
  대박인생 bigfog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4-20 15:52/ 이댓글에댓글달기
  글과 댓글에서 좋은 정보 보고 갑니다.
가끔씩 이런 글이 올라오면 참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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