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직업에 대해서 처음으로 감사함을 느낀 날입니다
 아들만 둘
 조회 : 1693 , 2010/05/01 01:30

제 신앙과 종교는 저의 두 아들입니다
아니 제 모든게 두 아들입니다
지금 초등하교 4학년과 2학년이지요
그리고 저는 어떤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가지고 있답니다
직업이라고 해봤자 반 백수나 다름 없는 프리랜서...ㅡㅡ
거기다가 아이들이 대낮에 밖에 나갔다가  "아빠는 뭐 하시니?" 하고 누가  물어 보면 저희집 애들은 " 아빠 지금 자요" 라고 대답하는 거꾸로 인생입니다
어쩔때는 정시에 출퇴근 하는 모습을 애들한테 보여 주지 못하는것이 미안하기도 합니다
애들 친구들이  놀러 오면 제가 그린 책들을 나눠주는걸로 친구들 앞에서 애들 기도 살려주고 대낮에 집에서 자다 일어나는  이유를 대신 하기도 하죠....^^ 

그런데 오늘...두둥..!!

학교 수업 시간에 교과서 만화를 큰 tv에 나오게해서 수업을 했나 봅니다
작은애도 그 책으로 수업을 했었다네요
그런데 그게 제가 그렸던 책이랍니다
우리 큰애는 그게 자기 아빠가 그린걸 아니까 말하고는 싶은데 말해도 친구들이 안 믿을것 같아서 말을 못했답니다

ㅎㅎ 그때의 울 큰 아들을 생각하면서 아마 거의 처음인것 같은데 제 직업에 대해서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

ㅎㅎㅎ 자랑 끝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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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5-01 1:52/ 이댓글에댓글달기
  글익는 제가 다 설레이네요.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도 커졌겠어요. ㅎ
아들만 둘 / 10-05-01 10:20/
존경심은 그냥... 아빠가 하는짓은 따라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내모선장 / 10-05-01 8:27/ 이댓글에댓글달기
  오오, 이렇게 좋은 일이! 축하드립니다. ^^

안그래도 애들이 좀 그랬을지도 모르는데 저거 한 방으로 당당히 만회하실듯 하군요. ㅎㅎ
아들만 둘 / 10-05-01 10:20/
ㅎㅎㅎ 몇일은 가겠죠...^^
  진통제 robfight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5-01 9:47/ 이댓글에댓글달기
  아들이 자랑스러워 했겠는데..
아들만 둘 / 10-05-01 10:19/
ㅎㅎ 홀로 진통제님께 술 산다고 오시라고 해놓고 혼자 술 마셨네요..ㅎㅎ
  슈퍼굼벵이 yassy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5-01 10:13/ 이댓글에댓글달기
 
부러움 ............
아들만 둘 / 10-05-01 10:21/
부러우실것 까지는 없습니다..
그냥 혼자 자기 만족중입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5-01 11:41/ 이댓글에댓글달기
  제가 쓴 책으로 아들이 공부한다면 웬지 자랑스러울 것 같은데요...?? 정말 보람을 느끼셨겠습니다...^^
  게리킬달추종자 / 10-05-01 12:37/ 이댓글에댓글달기
  아이들도 뿌듯하겠어요. 아버지가 만든 책이라 눈에 쏙쏙 들어올 것 같네요 ^^;
  프랑이오너호칠군 成호철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5-01 13:12/ 이댓글에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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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회식하셔야 겠네요~ㅎ
  연지벌레 duswl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5-01 13:46/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뿌듯하셨겠네요...아들은 또 얼마나 아버지가 자랑스러웠을까요...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글입니다.^^
  유리카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05-01 21:38/ 이댓글에댓글달기
  시간나실때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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