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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택 이벤트 후기입니다.
내모선장
조회 :
2957 ,
2010/05/11 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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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아마도 젤 늦은 조택 이벤트 후기가 되겠습니다.
전날 자기 30분쯤 전에 털어넣은 커피 두 잔 때문인지 새벽 두시에 깨 버리더군요. 일어났을 때 풍경을 보고 '아, X됐다'라고 느꼈으니 뭐...
제 잠버릇은 좀 독특해서 특정 시간대에 일어나 버리면 그 이후로 쭉 잠을 못 잡니다. 그거 한 번 극복해 보겠다고 두 시간을 잠자리에서 뒤척대다 포기한 일도 있어서리 잘 알죠. 결국은 자는거 포기하고 걍 내달리기... 결국 오후 두시까지 꼬박 새 버렸죠. 집이 인천이라 두시간~시간반 정도 걸릴 걸 예상하고 두시 좀 넘겨서 역에 도착했더니 웬걸, 바로 직행이 오길래 '시간 좀 벌었네'생각하면서 잠을 자던, 잠깐 쉬던 하려고 하는데 머릿속에서는 계속 생각이 떠오르고 해서 결국은 신도림까지 암것도 못했... 은 아니었습니다. 요 때 생각한 내용은 나중에 따로 올려보죠.
신도림에서 강남 노선을 타고 오면서 보니까 시간이 상당히 남더군요. 도착했을 때가 3:45분 정도? 그.런.데. 문제 발생.
"아놔, 정확한 위치 파악을 못했어!!!"
넵, 졸려 죽겠는 머리로는 그거 챙기기가 영 귀찮았던 겝니다. OTL
오기 전에 이멜을 열어보긴 했는데 그 머리에 지도가 들어올 리가... 거기다 삼성동은 자주 가는 곳이 아니라서요. 용산 같은 경우야 뻥 좀 보태면 눈감고도 댕기겠지만...
결국 아는 동생놈한테 이래저래 물어보고 나서야 발걸음을 뗐다는.
도착해 보니 4:15분 정도 됐을 겁니다. 전시장은 이미 준비가 끝난 상태였고 접수 받고 있더군요. 전시물품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사진 많이 올려두셨으니 패스. 게임 두 종류에 동영상 한 종류를 돌리고 있었습니다. 게임은 Just Cause 2(이거 생각외로 고사양인 게임이더군요. 홍보를 좀 더 했으면 더 주목받았지 싶었는데, 그게 아쉬웠습니다)가 H55 ITX보드 + GTX 480이라 좀 웃겼다는. CJL님이 올려두신 동영상 보시면 아실 겁니다. 나머지 하나는 3D 비전 서라운드인 바이오하자드 5 였는데 이건 뭐 그다지... 떡하나주면잡아먹음 님이 나중에 그러시더군요. "DIRT 2를 홍보했으면 훨씬 더 나았을 거다" 네, 저도 백배 공감했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유일한 DX11지원 게임인데 이건 페르미 런칭 이벤트 때도 없었으니. 지네가 유리한 종목인데 왜 전시를 안 했는지 궁금하더군요.
대충 구경하고 나서 접수를 하는데 제 바로 앞에 계신 분이 보드나라 쪽에 체크를 하시길래 저도 보드나라 쪽에서 왔다고 얘기를 하고 몇마디 나눈 후에(알고보니 떡하나주면잡아먹음 님이셨습니다. 그때 젤 먼저 뵈었는데도 통성명은 가장 늦게 한 꼴이 됐네요. 죄송합니다. ^^) 오늘의 MOST WANTED인 진통제님(왠지는 다들 아실거라 믿쓥니다. ㅎㅎ)을 찾아 헤매긴 했는데 알아볼 수가 없었다는. 저번 페르미 런칭 행사 때 뵙기는 했는데 그때는 어두운 상태에서 거리가 좀 된지라 자세히 보질 못했거든요. 그러다 진통제님하고 허접프로그래머님과 컨택, 인사 후 행사장 안으로 다들 들어갔죠. 감자나무님이 좀 모여 앉으라 하셨기 때문에 자리를 미리 잡아두려고 했는데 문제가
"대체 보드나라에서 오신 분들이 누구지?"
였습니다. 아무래도 다음 이벤트 때에는 한 분이 담당을 하셔서 접수처에서 기다리고 계시다가 오시는 분들 얼굴이나 닉네임 등을 파악해 두셔서 같이 모였음 하네요. 그래서 더이상 사람들 모으는 건 포기하고, 입구랑 가장 가까운, 홀 제일 뒤의 왼편 테이블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제 옆에 앉으신 떡하나주면잡아먹음 님 옆에 앉으신 분이 알고 보니 연지벌레 님이시더군요. 그래서 또 한 번 통성명들 하셨고, 우리는 모두 다섯 명이 되었습니다.
이번 조택 행사는 본사 인물들이 대거(?) 왔기 때문에 그런지 CGV에서 했던 페르미 이벤트 때와는 달리 호텔에서 진행됐구요. 저번 페르미 런칭 이벤트 때보다 미디어 관계자들과 업체 관계자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초청된 인원이 80명(보드나라, 플웨즈, 파코즈 등등)인데 총 인원이 180명 대였으니까요. 뭐 그 덕에 개인 참가자들이 좀 시샘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만(왜냐구요? 그건 좀 있다. ^^) 어떤 면에서는 조택이란 브랜드의 홍보를 위해 노력했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처음 인사말을 맡으신 분은 피씨파트너리미티드 TONY WONG 회장님으로 중국어 +@ 영어시라 무슨 말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패스. 이 분이 첫 인사말을 맡으신 건 조택코리아와 피씨파트너리미티드가 같은 모기업 산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이 페르미 런칭 이벤트 때에도 인사말을 맡으셨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하여(음모론 아님. ^^) 동영상으로 대신하셨던 엔비디아 코리아 지사장님이셨고, 그 다음으로 조택코리아 지사장님이 프레젠테이션을 하셨는데 역시나
"고위층이 프레젠테이션 하면 이렇게 망한다"를 온 몸으로 보여주시더군요. 오면서 좀 졸지 않았으면 자기 딱 좋았으니...
그 다음이 영업기획팀 박성근 부장님이셨는데, 이분도 어째 좀 어색... 그나마 건진 이야기가 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이것도 다음 글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사이에 열심히 수다를 떨어대던 우리 테이블,(발표 초반에 저랑 떡하나주면잡아먹음님이 계속 얘기하는 걸 보시던 진통제님 왈, "두분 아시는 사이세요?" "아뇨, 전혀 모르는 사이인데요." "...") 드디어 일을 치고야 말았으니...
아, 이건 차마 제 입으로 말하면 진통제님한테 다음 번 모임때 맞아죽을 것 같아서 패스.(고로 누가 일을 쳤는지는 안 봐도 아실듯? ㅎㅎ 아, 그때는 진통제님이 안 계실 지도 모르지만 대신 허접프로그래머님께 맞아죽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가 저 좀 살려주신다면 자세히 쓰도록 하지요. ㅎㅎ
참고로 말하자면 그 일 덕분에 등 뒤에 꽂힌 시선이 졸라 따끔했다는 거. 우리는 그저 벽을 보고 "옴마니반메훔~"을 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ㅎㅎ
이제 프레젠테이션 시간이 끝나고 대망의 뽑.기.타.임. 이 돌아왔는데, 초반 기선을 제압한 업체 관계자들 덕분에 초청객들 사기가 죽어 있던 차에 일이 터졌으니 연속 2타점 뽑기가 터진 것! 그것도 우리 테이블에서!!(그러니 다음 모임때는 다들 모이자구요. 혹시 압니까. 더 잘 터질지도? ㅎㅎ) GTS 260은 플웨즈 참가자분이, H55 ITX 보드는 떡하나주면잡아먹음 님이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전 그거 보고 눈물만 흘려야 했던 게 접수하면서 응모권을 안 적었거든요. 애고야. ㅜ.ㅜ
순서가 다 끝나고 나서 식사 열심히 하고 우리 테이블은 다른 사람들이 가건 말건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중간에 CJL님도 오시고 해서요. 감자나무님이 늦게 오신다 하셨으니 다들 뵙고 가려고 한 거였죠. 느지막하게 오신 감자나무님은 식사에 여념이 없으셨고 친구분이신 조택 팀장님, 보니까 이멜 보내신 서팀장님 같으시던데 끝나고 나서도 분주하게 일하고 계시더군요. 다들 문 닫을 때까지 열심히 이야기하다 다들 흩어졌습니다. 좋은 이벤트 자리에 온라인으로나마 아는 분들끼리 첨 뵙고 모여서 열심히 이야기도 했고, 좋은 하루였습니다. 나중에 또 뵈었음 하네요. 좋은 이벤트 자리 생기면 또 마련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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