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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운한 요즈음...ㅡㅡ;;;
허접프로그래머
조회 :
2180 ,
2010/08/04 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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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집사람 생일입니다. 딱히 선물은 아니어도 저녁때쯤 간단한 이벤트라도 해주려고 했는데, 처갓집에 가서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답니다.....;
당사자가 결정한거라서 그러마 하긴 했지만 좀 아쉽네요.
지난 일요일에는 집사람과 놀러갔다가 결혼반지를 잊어버렸습니다. 이번에 돈 들어오면 새로 좋은 걸로 맞춰주겠노라고 열심히 달랬습니다. 덕분에 예상치못한 지출이 생기게 되었지요.
어제 저녁에는 멀쩡하게 잘 돌던 컴퓨터가 갑자기 고장이 났습니다. 원인은 불명... 딱히 문제가 될 부분이 없어서 발열때문인가 싶었는데 케이스 뚜껑을 열어놓고 한참 식혔다가 돌려봤는데도 별무소용이더군요.
다행히 오늘 아침에 윈도우 복구기능으로 어찌어찌 복구가 되긴 했습니다만, 불안불안합니다. 아무래도 밀고 다시 설치해야 할 것 같네요.
어제밤에는 자는데 무척 덥더군요. 그런 와중에 선풍기가 고장이 났습니다. 집 안이 너무 좁아서 일반적인 프로펠러형의 선풍기가 아니라 세로로 길게 생긴 타워형 선풍기를 사용했는데 갑자기 꺼져서 동작하지 않네요.
결국 자다가 일어나서 에어컨 틀어놓고 자다가 추워서 다시 끄고... 다시 일어나서 틀었다가 추워서 다시 끄는 일의 반복이 되었네요.
일기예보에서는 맑을거라고 했던 것 같은데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고요....;;
이게 앞으로 있을 일들의 액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윈도우 다시 깔고 선풍기 주문하면 오늘 하루도 다 지나갈 것 같네요.
항상 바빠질 무렵이면 이렇게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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