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PC수리 업체.. 짜증나는군요..
 주동성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4978 , 2010/10/16 15:41
오랜만에 고향(전북 남원)에 내려왔습니다.

아버지께서 컴퓨터를 사용하시는데..
삐~ 삐삐! 하는 비프음과 함께 컴퓨터가 셧다운 되버리더군요.

아버지께 왜 그러냐고 여쭤봤더니 왜그런지 모르시겠다며..
요즘 들어 계속 이런 증상이 일어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봐보겠다고 컴을 분해해봤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일반적으로 CPU 쿨러는 배기면을 컴터 뒷쪽이나 파워서플라이쪽으로 해놓는게 정석인데..
이건... 배기가 램쪽으로 향하게 해놨더라구요. 흡기가 뒷쪽....
(참고로 쿨러는 제가 달아놓은 잘만 9500AM2입니다.)


대충 상상이 가시죠?
케이스 앞쪽에서 들어온 공기가  CPU를 식히고 뒤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케이스 앞쪽에서 들어온 공기는.. 빠져나갈 곳이 없고..
케이스 뒷쪽으로 빠져나가려는 공기는.. CPU가 빨아들이고 -_-;;

뜨거워진 공기가 나갈곳이 없는 상황;;;
케이스를 열어보니 엄청 후끈하더라구요..
CPU보호를 위한 전원 차단 현상이죠..

어찌된 일인지 여쭤보니.. 메인보드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받았다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교환받은 보드를 다시 조립하기 어려워서 업체에 맡겼다고 합니다.

위치를 다시 잡아줄 겸 쿨러를 분해해보니.. 더욱 이상한 점 2개 발견..
써멀이 없습니다;; 아주 깨끗.....
업체에서 닦아준걸까요?;; -_-
아니 조립해주면서 써멀 좀 발라주고 돈 더받으면 누가 뭐라고 하나..
아주 깨끗하게 닦아준 후 조립이라니...

그리고 또 하나..
9500AM2 모델은 3핀짜리로 팬컨트롤러가 포함되 있습니다.
제가 달아놓으면서 함께 연결해놨는데..
것도 사라졌네요 -_-

업자가 필요해서 가져간걸까요?;;;

짜증이 확!!! 나서.. 따지려고 했는데..
아버지께서 연락처를 안알려주시는군요;;

그리고 하나 더...
집에 제가 가져다놓은 무선공유기가 있어서..
작은 방에 있는 삼춘컴에서도 인터넷이 되게 하려고 아버지께서 무선랜카드를 구입하셨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연결이 안되서 이것 역시.. 그 업자를 불렀더랍니다.

근데.. 뭐 해놓고 간게 없네요;;
제가 예전에 사용하면서 공유기 설정에 맥인증 보안을 걸어놓았었는데..

그 업자분께선.. 공유기따윈 확인도 안하고.. 인터넷이 안되는 컴터의 백신이나 방화벽 같은것만 죄다 해제해놓고..
GG 때리고 돌아갔다는군요 -0-

후우... 아버지께서 그 인간에게 수리비 얼마를 줬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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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6 16:35/ 이댓글에댓글달기
  동네 컴퓨터 수리점을 믿을 수가 있나요? 저는 정말 아쉬운 상황 아니면 절대 안맡깁니다. 차라리 버리고 새로 사지...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6 17:15/ 이댓글에댓글달기
  본인이쓰는 컴이 아니면 본인처럼세팅하지말아야합니다. 내가보기엔 본인잘못이 큼, 1. 가족이나 지인컴의경우 본인이 세팅해주는것이면 무조건 정품쿨러를 쓸것. (정품쿨러는 문제가발생하지않으므로) 2. Mac인증같은것은 사용하지 말고 집전화번호같은 패스워드로 설정해줄것.

본인이쓰는것이라면 본인이 알고있으니 관계없지만, 남이쓰는것이면 평범하게새팅해줘야합니다. 그래야 불편을 겪지않죠. 비록 CPU온도가 잘만보다높을지라도 사용하는덴 문제없을것이고, 아예 수리를 부르지 않았겠지요. PC가 추가되어도 가족이 모두 아는 패스워드로 설정해놓으면 그때마다추가하면되니 문제없을것이고.

이것저것 편하고 좋다고 자기기준대로 세팅하면 오히려 쓰는사람에겐 불편함이발생할수있습니다.

P.S. 필자는 15년전에 친구PC조립해줄때 RIVA TNT/인텔CPU가 아니라 VERITE 2200/AMD CPU을 조립해줘서 (그게 더 좋은것이라고 철썩같이 믿음) 결국 그친구는 몇달PC쓰지도못하고 새로PC를 샀습니다. 다른친구를 불러 PC를보여줬더니 '이거 감자가세팅한거지?' 라며 '감자답게했네'라고 했다더군요. 지금이야 웃고넘어가지만, PC를 세팅할때는 쓰는사람입장을 배려해야한다는 점을 새삼깨닫게 된 일화이지요.

P.S.2 엇그제 그친구가 미국에서돌아와 새로PC가 필요해 다시요청해서 이번엔 I3 530 / H55내장으로 조립해줬드랬습니다. 물론 AMD 쿼드가 더 좋지만...그친구한테는 그게 더 나아보였습니다.
BOT입니다 znzlspt1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6 17:20/
첫 문장이 심히 공감가네요;

친구 컴퓨터의 설계 유지보수를 도맡았지만 곧 이사를 가는지라;
뒷일이 살짝 걱정되네요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6 18:53/
-On Mobile Mode -
내 잘못이 더 크다니!!!! 글 내용에 공간은 가지만 인정못하겠음!!T.T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6 21:19/
타인 조립의 정석은 인텔. ㅎ
하지만 그 인텔보다 타인이 자신을 더 믿는 사람이면 부품선택은 마음대로 해도 됩니다. ㅎ-ㅎ OS S/W 설치가 중요한듯..;
때쥐신산 / 10-10-18 9:17/
흠...첫글이 대박이군요. -_-
저도 앞으로는 절대 그래야 겠네요.
몇일전 처제 하도 징징해서 랩탑을 추천해줬는데...얼마나 좋아할지..-_-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6 21:28/ 이댓글에댓글달기
  다른 것은 그 사람이 잘못을 한 것 같은데 인터넷 공유기 문제는 어쩔 수 없었을 것 같군요. 물론 해결책으로 백신 프로그램과 방화벽을 제거한 것은 의아할 따름이지만 말이죠.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6 21:29/ 이댓글에댓글달기
  군대가기전에 사용하던
사블 라이브 DE 5.1을 누나 컴에 꽂아주고 갔는데, 제대하고 오니 수리업체에서 뽑아갔더군요. 내장사운드포트에 스피커 연결해두고 말이죠. ㅋㅋ
  슈퍼굼벵이 yassy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6 22:08/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래서 애인이 애원해도 절대 컴조립은 안해주는게
장수의 비결이죠....
  연방대총통 koo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7 12:53/ 이댓글에댓글달기
  첫 문장 심히 공감이 갑니다 믿기는 그렇죠 ....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7 13:32/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실 감자나무님 말씀이 정석입니다. 솔직히 피씨수리점의 직원들이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니니 조금만 일반적인 부분을 벗어나면 손도 못대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BOT입니다 znzlspt1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0-10-17 18:58/ 이댓글에댓글달기
  전 어릴적 FX5200을 구매한 뒤 얼마안돼서 컴퓨터가 고장나 업체에 맡겼더니
멀쩡한 그래픽카드가 망가진 그래픽카드로 바껴 돌아왔습니다
그 뒤 얼마 안가 친구에게 그 카드를 주었구요
그 친구 컴퓨터는 얼마안가 홀랑 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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