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나라 vs 케이벤치, 델 9800 Pro. 2004.11월
 감자나무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711 , 2012/06/19 21:04
갑자기 감상에 젖어봅니다.

보드나라를 운영하면서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절이 2004.11월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세월이 지나면 다 잊혀진다고 하지만 지금도 제 마음속엔 2004.11월은 악몽이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태가 한창 심각해질 즈음에는 성경책 하나 들고 회의실에 들어가 가슴에 폭 껴안고 엉엉 울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사건은 28살의 어린 친구가 감당할 수 있는 사건은 아니었습니다.




.............


8년이 지났습니다.

제마음속엔 여전히 2004.11월은 악몽입니다만

오해와 편견을 뒤로하고 저는 당시 제가 말씀드린 모든 사항을 지켰습니다.

A/S도 안되는 불량품이라는 억측을 뒤로한채 1년간 접수된 모든 제품의 A/S를 철저히 지켰고, 그이후에도 재고가 남는 그순간까지 모두 처리해드렸습니다.

당시 케이벤치 관계자나 당시 델 관계자, 당시 케이벤치 회원들은 어디서 뭘 하고있는지 모르지만 저는 아직도 이자리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당당히 케이벤치에 제 이름을 걸었습니다.



.......................


케이벤치 커뮤니티 서버 점검을 위해 막 뒤지고 있던 중

델 9800PRO 게시판을 보고 울컥한 감자나무가 씁니다.

당시 다른 당사자들이 약속을 지켰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아직도 이자리에 서있고 케이벤치도 내 안에 품었습니다.

결국 내말이 맞고 당신말이 틀렸다는걸 내가 지금 입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스스로 주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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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마음 그대로

계속 여기에 서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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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6-19 22:12/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때 무슨일이 있었군요. 전 전혀 모르는 일인데 그래픽카드 A/S 관련인것 같은데 사건을 대충 미루어 짐작하고 지금의 상황을 고려하면 정말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nomasume kamiru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6-19 22:49/ 이댓글에댓글달기
  2004년 11월은 제가 군대에서 한 숨 쉬던 때였는데, 그보다 더한 회한이 느껴집니다.
  떡하나주면잡아먹음 / 12-06-19 23:10/ 이댓글에댓글달기
  모든걸 잊어버리고 지금 현재 이 자리에 보드나라가 있는게 가장 값진게 아닐까생각해봅니다.

감자나무님 당신은 승리자입니다.
  BOT입니다 znzlspt1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6-20 3:31/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보드국 만세!
  인생한방 pkwang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6-20 8:34/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날이 있었기에... 현재가 더 빛난다는... 말로는 위안이 될까 싶기도^^
  폰생폰사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6-20 9:21/ 이댓글에댓글달기
  에고이스트..
자기 자신의 신념을 믿고 행동하는 개인주의..
제가 보기에는 긍정적 에고이스트로 생각이 드네요. 자기주체 사상이랄까? ^^
끝까지 가지고 갔으면 하네요..

ps - 만화 "리얼" 에도 나오죠 ㅎㅎ
  종건 whdrjs073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6-20 10:30/ 이댓글에댓글달기
  진정성이라는게 결국,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사파 jeeh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6-20 23:06/ 이댓글에댓글달기
  당시 케벤에서 구입했던 9800...
얼마의 돈이 캐시백되고...
제품은 5년쯤 사용하다가 보냈고
이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세한 사항은
기억에도 없네요.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 맞습니다.
  쿠로링 lswrom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2-06-21 8:42/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때 일 생각 나네요~~ 어찌되었든 캐벤은 보드국 품안에~ 진정한 승리자시네요~
  돌아온재떨이 / 12-06-26 15:40/ 이댓글에댓글달기
  다른사람 가슴에 칼을 박고도 멀쩡한 사람이 있죠.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용서합니다.
우리는 좋은사람이니까요.

영화 "내이름은 칸"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세상에는 두종류의 사람이 있지, 좋은사람과 나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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