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쯤의 어느 세미나에서 기념품으로 받았던 머그컵입니다.
윈도우 NT 3.5(3.51)은 IE가 내장되지 않았고 윈도 NT 4.0은 IE 2가 포함되어 있었던 OS죠.
그당시 해태전자에서 밉스(MIPS) CPU를 기반으로 하던 시스템을 선보이던 때로 기억되는군요.
그걸 받아 팔려니 이천에 현대전자를 많이도 쫓아 다녔었습니다.
퇴근 시간 기다렸다가 술도 많이 먹였는데...
그때는 구매 담당자를 구슬리면 먹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잘나가던 회사들은 프린터 프라자나 형제 컴퓨터, 세진, 온갖 잡동사니를 팔던 라이트컴등이 있고 CD에 프로그램 담아 팔던 사람들이 굴다리에 늘 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필립스의 오디오 데크처럼 큰 CD레코더를 사용했고 이어서 야마하의 컴팩트한 2배속 CD 레코더가 나오던 때 였습니다.
지금도 구석에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군요. 지금도 비싸게 생각되는 5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이었죠.
56K 모뎀의 시대였고 대부분은 자네트나 외장으로는 3Com의 로보틱스 제품이 인기있던 때이기도 했죠.
윈도우 95 osr2에 FAT32가 등장했고 저가형 난리니어 영상편집 시스템들이 출시되던 때이기도 합니다.
PC 통신의 끝물이라고 해야할 시점에 나타난 인터넷 상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때였습니다.
백본에서 트렌시버를 이용하거나 허브를 이용한 이더넷이 일반화되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한참 관공서나 대기업, 대학교등에 랜 공사가 줄을 잇던 때죠.
눈 먼 돈이 굴러 다니던 시대였습니다.
겁 없이 주식에 첫발을 내디딘 때 이기도 합니다.
청춘의 피가 끓던 그리운 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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