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고마웠습니다
 제스트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738 , 2014/08/29 20:53

그동안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동안 만나서 기쁘고 즐거웠는데..
그동안 죄송했습니다!
고마웠구요..
짧은 만남이였지만 있는 동안의 설레임과 기쁨을
가슴에 안고 떠납니다.

이젠.. 떠나야 할것 같아서요.
올 여름만해도 정말 행복했었는데..
미움과 행복했던 기억을 가득 안고 누군가의 미운 기억도 제게는 아쉽네요.
그것마저도 그립기까지 하네요.

다가오는 가을에도 잘지내고 버텨보려 했지만 마음을 잡기가 쉽질 않네요.
저로 인해 아픔을 느끼셨던 분들도 정말로 정말로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날이 서늘해져서 그런가요.
주위 모든 것이 서먹하게 느껴지네요.

당신곁에서 정말 오래 있고 싶었는데..
마음도 몸도 이젠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
잘 지내시구요.
이젠 머지않아 저를,
내년쯤이나 또 제가 생각이 나시겠지요.
무엇보다도 사랑할 기운도 밥먹을 힘조차 없어요.
바람이 부네요.
이젠 떠나야 겠습니다.
진정..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특히 몸으로 보신해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

내년 여름에 또 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모기"올림 -

 
4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Meho ho594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4-08-29 23:59/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올 여름은 모기한테 별로 많이 안뜯겼네요. 다행입.....
  IQ70 lee64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4-08-30 13:25/ 이댓글에댓글달기
  아직까지 많이 있던데요.
질긴 놈은 11월까지 버티더라구요. -.-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4-08-30 17:00/ 이댓글에댓글달기
  아 깜놀했어요 ㅜㅡ

올해는 비가안와서 모기가 거의 없긴 하더군요 ㅎㅎ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4-08-30 23:09/ 이댓글에댓글달기
  집과 산에서 열심히 뜯기고 있다 보니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군요.
  게리킬달추종자 / 14-09-01 14:00/ 이댓글에댓글달기
  요즘은 386일 서식합니다.
  폭풍전야 폭풍전야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4-09-01 17:26/ 이댓글에댓글달기
  이 얘기를 지난 해에도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