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부사진 1.클릭시 확대됩니다.
시간이란게 뒤돌아 보면 빠르고 앞을보면 캄캄한거 같네요.
군대라서 그런가 ㅡㅡ; 아무튼 저도 2달 남은 말년입니다.
군장점에서 약장달고 집에서 사진 찍어놓았던 병장모 ㅋㅋㅋㅋ (병장약장은 역시 A급 전투모에 박아야죠!)
아무튼 요즘은 육군에서도 연가개념으로 휴가를 쓸수있게 되어 자주 휴가를 나오게 되는거같네요.
부대에 있으면서 부대 앞산 한번 올라가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이제야 한번 올라보네요.
사실 산악구보로 중턱까지 뛰어 올라갔기에 안좋은 추억이있긴하죠.
저는 미2사단에서 좀 더 지나면 안골 버스정류장 부근 둘레길을 올랐습니다.
미군들이 가끔씩 산악구보하려고 뛰어올라가는데 미군들 사이에선 An-Gol Valley라고 불려요. (안골밸리 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북한산 둘레길인건 처음 알았습니다. 왜인지는 아직까지도 몰라요.
old bunker......
오래된 군사시설이 남아있는곳이에요. 벙커네요. 올라가다보면 참호도 많지만 진지공사를 더이상 안해서 그냥 더러워요.
아무리 부대 앞산이라지만 내가 어디를 가는지 알아야했기에 한번 안내도를 찍어봤어요.
근데 사실 저게 그닥 잘만든거같진않아요. ㅋㅋㅋㅋ 아무튼 기억을 더듬어 보니 저는 빨간색 루트를 탄거같아요.
어떻게 보면 출발이랑 도착지점을 생각해보면 산을 탄 거리에 비해서 비경제적으로 루트를 골랐네요.
햇살이 좋아요. 하지만 추웠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산을 오르는거라서 신났죠.
갤럭시 줌2의 광학줌 기능으로 10배 땡긴 사진이에요. 역시 카메라 성능은 똑딱이중에서 가장 갑인거같아요.
똑같은 방향에서 1배줌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동그라미친 부분이 아마 10배 땡긴 부분일거에요.
이맛에 왠만한 스마트폰보다 무겁고 뚱뚱하지만 줌2를 갖고다니죠 ㅎㅎㅎ (그래도 DSLR이나 미러리스보단 가볍죠 ㅋㅋㅋ)
이제 내려가려는데 계단이 끝이안보여서 촬영했습니다. 하하하하하하
아직 얼음이 있는 나름 Danger Zone도 있네요. 저기 잘못 딛었다간 큰 사고로 이어지겠죠.
내려가는 방향은 나름 시설을 잘 해논거 같아요.
벙커와 참호 등 군사시설도 남아있고 길도 정비가 안되어있는 미2사단 방향관느 좀 대조되긴 하네요.
내려가면서도 계속 얼음이 녹지않은 곳이 많네요.
마지막으로 나가면서 찍었습니다.
전 북한산이 정확히 어떻게 뻗어있는지 잘 몰라요. (그래서 내가 서울 촌놈인가..... 서울의 명산이라고들 하던데.......)
아무튼 오래간만에 산행으로 재밌었네요.
물론 산행을 너무 안하다보니 내려올때 무릎에 별로 좋지못했던거같네요.ㅋㅋㅋㅋ
이상하게 오래 달리기보다 데미지가 더 큰거같아요.
모든 사진은 갤럭시줌2로 찍고 원본사진에서 auto contrast 빼곤 크기 수정 외에 다른 조작은 없네요 ㅋㅋㅋ (아 물론 빨간색으로 낙서한거 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