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게시판을 보시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 몇년간 기타와 운동을 취미삼아볼려고 열심히 깝치고 다녔던 감자나무입니다.
보셨던분들은 아시겠지만, 저처럼 마른체격을 가진 사람들은, 특히 남자들은, 빼짝마른것에 대한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오히려 살찐사람들 못지 않아요. 뭐 저도 그중에 하나이고, 게다가 빼짝마른사람들은 많은 분들이 저질체력도 함께 갖고있는 경우가 많지요. 저도 그렇습니다. ㅎ
어느정도 삶에 여유가 찾아오면서 아 나도 운동을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좀 탈피 하고 싶었죠, 사람이 다 그렇듯, 먹고 살만하면 다 삶의 질에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기 마련이니까요
ET마냥 두둑해진 뱃살에, 팔굽혀펴기 5개도 못하고, 턱걸이는 고사하고, 앉았다 일어나기 10번만 하면 다리가 후들거리는 저질체력을 올리는건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또 똘끼가 더해져서, 남들처럼 PT같은거 받으면서 하면 쉽고 편하게 할텐데 , 그 얼마 되지도 않는 PT값 없는것도 아니고 아까운것도 아니면서, 혼자 해보겠다고 똥고집을 부린지도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뭐 체력 그때보다 많이 좋아졌죠. 몇일전 기회가 있어서 수행능력을 정리할 기회가 있었는데
벤치프레스 1회 최대 65kg, 턱걸이 20회X5세트, 풀스쿼트 65KG / 12회, 하프스쿼트 90KG/12회, 데드리프트 120KG/15회, 2회 최대 170KG
정도 되네요......
많이 좋아졌지요
근데...근데...근데....
운동한게 티가 안나네요 .......ㅜㅜ
어느정도 수행능력이 좀 올라오면, 딱 보면 혹시 보기좋은 몸매가 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전혀 티가 안나네요
운동경력이 많은 어떤친구에게, 데드 170KG든다고 했더니 거의 기겁(?)을 하고 놀라네요...
근데 왜 티가 안날까요 쩝......
원래 사람이 욕심이 끝도 없잖아요,
체력이든 몸매든 처음엔 하나만 돼도 대박이다 뭐 그렇게 생각하지만, 좀 시간이 지나면 절대 안그러죠 ㅜㅜ
제가 지금 그러고 있네요 ㅜㅜ
많은걸 바라는것도 아니고...그냥 말라보이지 않는, 운동한 티좀 나는 정도인데 , 제가 많은걸 바라나 봅니다. ㅜㅜ
간혹 몸매 좋아보이는 사람들도 홀깃 보면 데드나 스쿼트 나보다도 못드는 사람들 많던데....
그냥 하도 요즘 이것저것 스트레스받아서, 주절주절 떠들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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