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의 3일간 잠을 못자서 아직도 퀭한 감자나무입니다.
하루에 한 두세시간 잤나. 3일째가 되니까 서버 가져다놓으러 IDC가는 그 짧은 길에서도 운전하다 졸더군요.
정말 피말리는 일주일이었습니다.
화요일에는 새벽에 편집장에게 전화해서 펑펑 울었습니다. 서버관리자가 케이벤체 복구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갑자기 눈에서 눈물이 활칵 쏟아지는데, 지난 5년간의 세월이 주마등쳐럼 스쳐갔습니다.
다행스럽게 2일간의 삽질에 걸쳐 부분적으로 복구한 DB를 최대한 합쳐서 최대한 데이터를 유지해 복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직도 완벽하게 복구된것은 아니구요, 몇가지 작업이 추가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SQL을 최신버전을 설치했더니 일부 부분과 호환성이 맞질 않아서 자잘하게 문제가 좀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클론서버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SSD로 피를 보았긴 했지만, 새서버도 어쩔수없이 SSD를 선택했습니다. 대신 인텔관계자의 조언을 받아 데이터센터 S3710이라는 DB전용 서버제품으로 넣어서, 물리수명이 20년이라고 하네요. 이 서버가 망가질때까지 SSD가 뻗는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작업이 남아서 그만 넘어가야 될 것 같네요 ...
P.S. 보드나라 DB서버도 SSD인데 괜히 걱정되지만, SLC SSD라서 당분간은 문제 없을겁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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