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에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2학기 끝나고 아픈 몸과 그 몸으로 학교생활을 버티느라 쩔어있는 탓에 몇주동안 계속 혼자 술만 마시고 우울했었네요.
병원에 검진 가니 일단 악력은 수술전에 측정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더군요.
이제 그것보다 더 좋아지기만 하면되는데.....
계속되는 통증과 그동안의 스트레스로 부정적인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새해가 시작된지 벌써 1달정도 되었는데 맘 잡고 술 거의 안마시기 시작한건 이번주부터네요
아무래도 알콜중독 전 단계까지 갔던거 같네요. 진짜 술없으면 잠도 못자겠더군요.
막상 운동을 시작하니 음주에 대한 욕구가 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오히려 술보다 단백질에 대한 욕구가 심해졌죠.
저는 pull 종류의 운동을 하다 다쳐서 press 계열의 운동 능력은 심하게 떨어진 편이 아니네요.
일단은 벤치프레스 70kg까지 들어보는거로 만족했습니다. 거기서 더 무리할 생각도 들지 않더군요.
일단 손목관절이 사용되는 운동은 거의 못하게 되었더군요. 그래도 재활을 위해서 여성들 수준의 운동은 해야합니다.
스쿼트 칠때 바를 지지하는 손목이 아파서 관뒀는데 그게 그렇게 짜증나더군요.
예전엔 좀 우울할땐 자전거 타고 스피드를 즐기면서 바람 좀 쑀는데 이젠 대기 환경이 처참한 수준이라 그것도 못하겠네요.
경기도 안좋은데 대기도 안좋다니 대한민국 진짜 요즘 너무한다 싶네요.
뭐 어쨌든 운동 시작한지 얼마 안되긴 했는데 알콜 의존을 많이 극복하고 멘탈이 좋아지고 있긴 합니다.
다음 검진까지 재활이나 열심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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