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아재 7개월 주짓수 수련을 마치며. 수련 소감문.
 감자나무 미디어로그가기
 조회 : 219 , 2019/07/13 20:47

6월말까지 7개월 정도 수련하고 현재 3주째 쉬는중입니다


좀 쉬고 다시 나갈까 아니면 그만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그만하기로 하고 그동안 수련 소감을 좀 적어볼까 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소견일뿐, 

7개월 배웠다고 제 소견이 전부가 아닐것이기에

다른 소견을 가지고 계신 선배님들이 계시면

그런가보다 걸러 들으시면 되겠습니다.


1. 성격이 소심한 류의 분들이나, 

낮선분위기에서 말 잘 못붙이거나, 

아싸에 속하는분들이라면

성격부터 고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아무리 친절하고 가족같은 분위기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라 

내성적인 사람들이 섞이기 쉽지 않습니다


2. 모든운동이 다 그렇지만

어렸을때 배우는게 좋습니다.

30대 중반이 넘어가서 시작하면, 

따라가기 버겁습니다


3. 운동에 잼뱅이거나 

운동관련 자존감이 스스로 낮다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추천합니다


괜히 헬스다 뭐다 다른운동좀 하면서 운동좀 했다거나 

힘좀 썼다고 하는 사람들이 

초기에 적응못하고 체구도 작고 짬밥도 낮은 사람한테 발리고 

고전하는게 주짓수라고 생각합니다


4. 부상이 많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엄지발가락 인대 부상

검지 손가락 인대 부상

늑골 근육통 부상

정강이뼈 피로골절 

등등


스스로 관리를 잘 하셔야 하고

부상을 안당하려면 욕심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더군요

저같은 경우 7개월동안 부상을 달고 살았습니다.

물론 제가 좀 부상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5. 매일 안빠지고 해도 고작 몇달 하는걸로는

할줄아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7개월이면 해봤자 화이트2그랄 일텐데, 

그냥 핏덩이일 뿐입니다.

최소 5년이상 파뭍혀살아야

좀 한다는 소리 듣는게 주짓수 같습니다


6.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몸쓰는것이 즐겁지만 

다른운동에서 특히 재미를 못찾고 , 재능을 못찾은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괜히 힘좀 쓴다고

왕년에 내가말이야 

내가 3대가 500인데 설마 발릴까

라고 생각하시는

저같이 재능은 없는데 욕심만 많은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생각있으신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저도 이 손상된 자신감과 부상이 좀 회복되면

언제든 다시 하고싶은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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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DJ Desperado / 19-07-14 11:20/ 이댓글에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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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남긴 부상이죠. 그 열정 잘 간직하시면 더 즐겁고 안전하게 운동할수있을겁니다.
  지풍승 / 19-07-14 12:30/ 이댓글에댓글달기
  도전 자체만으로도 박수 보냅니다.
나이 핑계대고 엄두도 못내네요.
  Scavenger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07-14 20:31/ 이댓글에댓글달기
  부상 투혼을 발휘하셨군요. 저는 도예 수업 꾸준히 다녀야겠습니다.
  티끌모아티끌 pg131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07-14 22:51/ 이댓글에댓글달기
  추천합니다.
직접 실행 했다는게 가장 중요할듯 하네요.
저도 이번달부터 3년만에 소소하게 주말 농구 시작 했네요. 조금씩 움직이여죠..
  공부하자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07-14 23:36/ 이댓글에댓글달기
  -On Mobile Mode -
사무실에 주짓수 하는 분 부산대회 나가서 우승했다네요.
발가락 골절인지도 모르고 아파서 며칠 쉬다가 계속 운동하다 병원갔더니 골절인데 예쁘게 붙어서 기브스 안해도 되겠다고 ㅋㅋㅋ
감자나무 감자나무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07-15 16:17/
염장을 지르는 댓글이네요 ㅜㅡ

  주동성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19-07-15 10:03/ 이댓글에댓글달기
  아무리 운동이 좋아도 몸이 먼저죠 ㅎㅎ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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