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좋은 글이군요..
 박병철 (비회원)
 조회 : 1976 , 2002/03/26 19:32
통신에서 볼 수 있는 글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상당히 수준있고 깊이있는 글이군요.

퍼오신 분도 글 보는 내공이 깊으신 듯...^^;
감사합니다.

>어떤분이 쓴글인지 모르지만 잘 쓴거 같아서 퍼왔습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볼 가치가 있을듯 해서리.. ^^
>그럼 존 하루 되십셔..
>=========================================================================
>
>이번 더티한 동계올림픽을 거치면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이
>일명 “네티즌”이라 불리는 평범한 인터넷 이용자들이었다.세계최고의
>고속 인터넷 사용으로 플래쉬,동영상,반미 노래를 급속하게 접하고
>열심히 퍼나른 또다른 사회의 여론형성계층으로 부각되었다.실시간으로
>뉴스나 미국에서의 소식 그리고 김동성이 직접쓴 글등이 몇분후엔
>모든사이트에 둥둥떠다니면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었고
>교묘하게 묻혀버릴수도 있었던 조선일보 신경무 만평같은 것들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채 며칠동안 열심히 욕먹고 다녔다.또 사이버
>시위도 빼놓을수 없겠지..
>무슨사안이 벌어지면 가장흥분
>하는 곳이긴 모니터의 전원을 빼버리면 열광적인 콘서트이후의
>공연장처럼 다시 개인의 생활로 돌아가고 급속히 식는 것 처럼보였던
>네티즌들..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국제품 불매를 실천하고 조선일보를
>끊겠다는 의견들에서 새로운 희망을 본다.
>
>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가장 큰 이득은 모든이가 제대로된 정보를
>거르지 않고 확인할수 있다는 점이다.비록 수많은 잡글과 욕설이 담긴
>문장에 시달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 사이에는 수많은 개인과 뜻있는
>단체들이 거대언론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대중과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장소가 많이 생겼다.200만 부라는 쓰레기를 매일 만들어 내는 조선일보
>보다는 뒤지지만 50만페이지뷰라는 숫자를 자랑하는 뉴스게릴라가 만들
>어내는 “ohmynews.co.kr" 와 진보단체를 총망라 하는 ”jinbo.net"
>이제 교묘하게 보수를 지원하고 국민을 세뇌하고 지역감정을 부추키는
>이러한 언론들은 갈수록 세력이 약화될 전망이다.
>
>김동성 태극기가 밟힌지도 모른채 , 알려고 하지도 않은채 내던졌다고
>반미감정만 교묘히 불식시키려한 이번 조선일보의 언론이길 포기한
>동네 벼룩시장보다 못한 만평,사설내용들은 이미 쓰레기통안에 구겨져
>있을 것이다.
>
>광주민주화운동이 아직도 빨갱이 폭도들에 의해서 벌어졌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고 전두환때 서울이 잠긴다고 그 난리를 쳐서 몇천억을
>걷어가서는 다 꿀꺽했고 이뿌리깊은 지역감정을 조장한 거대언론
>...특히 조선일보.., 일제때는 황국시민이 되자고 거들었고 일본제국
>주의에 잘 길들여 졌었다. 하지만 이후에 언제 한번 대국민 사과
>성명한번 발표한적 있던가? 권력의 주둥이 노릇을 한 대가로 국민
>에게 피해를 줘서 정말 죄송하다고 한적있나?
>
>임진왜란때..일본이 가장 미치고 팔짝 뛴게 뭔지 아나?
>우리 조정은 이미 초반에 전의를 상실한채 우왕좌왕할 때 느긋하게
>조선을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윗대가리도 없는 것들이
>조선 전역에서 의병,승병 등을 만들어서 일어나니 환장하는것이었다.
>큰 성이나 한양은 전부 다 먹었는데 지리산 깊은산에서 구석구석 게릴
>라 전을 펼치니 어떻게 잡을수가 있는가..폭격때릴 미사일도 없는데.
>일제 시대도 마찬가지로 만주까지 가서 사람 팔짝뛰게만드는데 한시도
>마음을 놓을수가 없는 민족이었다. 구심점이 사라져도 어떻게든 깡으로
>버티는 민족.. 강화도에 쳐들어온 미군함선도 그들은 총탄에 그렇게
>맨몸으로 맞섰다.
>
>다혈질.....그렇다. 다혈질이다. 세계어느나라의 민주화 운동때도 우리처럼
>앞뒤안가리는 분신을 한 국가가 없었다.말로만 적당히 민주화가 아니라
>정말 모든 것을 다바친채로 그렇게 그들은 올 것 같지 않던 민주국가를
>이나마 이룩해 놓았다.
>
>도덕성.. 아무리 좋은 형태의 시위라도 서구에서 벌어지는 시위는
>꼭 폭도의 형태로 되었다. 모든사람의 도덕성이 조절이 안된다.
>아르헨티나의 반정부 시위때도 모든 상점이 털렸고 94년 LA 폭동
>때도 수많은 절도 강도가 있었고 반세계화 시위때는 꼭 맥도날드나
>월마트가 불에 타고 있었다.
>
>79년 광주민주화 운동 광주시민이 고립되고 정부와 대치하고 있었지만
>일주일이 넘는 기간에 경찰도 없는 그상황에 단한건의 강절도 강간이
>벌어지지 않았다. 위기에는 높은 도덕성을 발휘하는 자존심,국민성
>우리에겐 있다. 결혼식때 받은 금가락지도 내놓았던 IMF때 금모으기
>다른나라 같으면 쫄딱 말아먹은 김영삼 똥바가지 덮어써야 했으나
>아직 여러유머로 국민들 즐겁게 해주고 있고 국민들은헌신적으로
>위기탈출에 힘썼다.
>
>
>패배주의, 이기주의
>[아무리 해봐도 안돼... 내가 이거 한다고 되겠어?]
>혹은
>[너아니어도 할 사람 있으니까.. 넌 니할일이나 해..]
>라고 하는 것 역시 큰 걸림돌이다.
>
>사람이 하고자 하면 언젠가는 된다고 본다.
>다만 그것이 그 크기에따라 시간이 걸리기에 모두 낙담하는
>것이다. 도공이 최고의 도자기를 굽는데 걸리는 시간역시
>비슷할 것이다. 수많은 종교들 또한 그렇게 인정받기에는
>적어도 백년여의시간이 걸렸듯이..
>나 아니면 누가 하겠지... 하는 생각들..
>학교 자원봉사시간채우기는 이미 형식이 되어버렸고
>힘든 장애인 단체시설 같은곳은 기피대상이고 동사무소
>쓰레기 줍기만 선호하는 청소년들, 사립대학의 수많은
>비리를 가뿐히 무시하고 해마다 십퍼센트 오르는 등록금
>착착 현금으로 바치는 대학생들. 지성이라 불리기에는
>함량미달이 너무나 드러난다. 사람보다는 출신지역으로
>투표를 하는 기성세대들.. 모두 자기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고 패배주의와 무임승차하려는 생각 때문에
>변하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요원하고 다음세대에도 똑같은
>고민을 넘겨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항상 냄새나는 썩은 고기만 찾는 언론들
>과감히 빌붙어서 이득을 챙기던 언론같지 않은
>언론들.. 일제에 군사독재정권에 빌붙어 들쥐같은
>국민을 이끌어 달라고 부르짖던 썩은 펜들.....
>이들이 패배주의를 가장 많이 유포시켰다. 이미
>매장되었어야 하나 빨갱이로 몰아부쳐온지 어언
>오십년.... 이제는 그 굴레를 벗고 바꿔칠수 있으려나?
>
>이제는 21세기 가장 큰 발명이라던 인터넷으로 냄비여론이라는
>오명을 벗을수도 있을 것 같다. 더 이상 언론에 휘둘리는 크기는
>줄어들 것이고 반박의 기회는 커지고 있다. 다소 선동적이긴
>하지만.. 모든 네티즌이 오프라인으로 와서 몸으로 때워라는 말은
>아니다..그럴필요도 없고 그러면 안된다. 각자 자기위치에서 할일을
>하는 것이 나라발전엔 중요한 것이고 다들 먹고 살아야 하지 않겠어?
>다만 몇가지 당부하고 함께 해볼만한 것은 있다.
>
>첫째..가장 기본인데...
>무슨투표든 열심히 하자.
>괜히 빨간날 만들어 놓은 것 아니다. 앤 손잡고 놀러댕겨서 개같은 나라에
>고문했던 인간백정이 국회의원하는 사태는 막아보자. 젊은사람들이 투표를
>안하니 아직도 노인네들한테 고무신돌리고 수건돌리고 하는거다. 우리가
>투표하면 십년이면 정말 괜찮은 사람 많이 볼 수 있다.
>
>둘째.. 좋은 의견엔 적극 동조하자.
>운동권이란말 박정희가 만들어낸 말이다. 다른나라에서는 행동가 뭐 이렇게
>부르더군. 이제 빨갱이의 굴레는 벗자.. 반미라고 하면 빨갱이가 되는 이분법
>도 깨버리고 ... 우리나라에 폭탄퍼부어서 자기나라 경기살리려 하고 금메달
>하나 더 추가할려고 어린선수들 가지고 온갖 장난에 지랄을 떤나라가 바로
>미국... 우리의 우방이라 불리우는... 테러당한 다음날에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도 안하던 단체묵념때려준 바로 그나라다. 이번기회로 눈을 확 뜬.. 분들
>많으리라 생각된다.좋은 의견을 시민단체에서나 학생운동단체에서 내면
>웹사이트에서라도 적극 동조해주자. 더운날 시내에서 팔흔들고 노래부르고
>있으면 생수라도 한병 사다던져주시던가... 정치에 무관심한거.. 그거 이제
>자랑이 아니다. 미국이 악의축 발언이 우리나라에 득이되는지 해가 되는지
>그런건 알고 있어야 되지 않겠나.,, 갑자기 어느날 나도모르는 사이에
>우리나라는 쑥대밭이 되었는데 미국서는 게임즐기듯이 보고있으면 얼마나
>땅을 치면서 후회할까? 사실 그땐 너무 늦었는데...
>
>미국제품 불매운동.. 운동까지 안가더라도 여러분 개개인이 성조기 달린
>옷 입지 않고 , 여러형태로 개인적으로 가슴에 새기며 살아간다면 미국은
>예전처럼 한국을 하인대하듯이 계속 그럴수는 없을 것이다. 해가지지 않는
>다던 영국도 망했다. 수십년간 전쟁이 벌어지지 않으면 미국도 망하게 되어
>있다. 군수산업이 원체 규모가 크기 때문에..
>
>우린 금메달 하나를 잃었지만 수많은 양심과 동조여론을 끌어냈다.
>식지 않는 돌냄비를 모두 품에 하나씩 끌어안고 살아가자.
>원래 냄비가 아니었기에 좀더 끈질긴 모습으로 그런 자조섞인 평가를
>없애버리자..
>깡이있는 게릴라.. 열성적인 돌냄비들...채팅으로 단련된 빠른 손가락의
>네티즌들.. 만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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