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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SETI@HOME 프로젝트...
강용한 (비회원)
조회 :
2231 ,
2002/04/11 17: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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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I@Home이라는 프로그램 아시죠? 전세계에 퍼져있는 컴퓨터 유저들의 유휴 CPU사이클을 모아 분산 슈퍼 컴퓨팅 환경을 만들어서 우주에서 들어오는 신호를 분석하여 외계인의 존재를 확인해보자는 다소 황당하면서도 야심찬 프로젝트인데요, 지금까지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거는 미국 UC버클리대학에서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곧 이런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거 생기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나 고성능 PC가 많이 보급되어있고 네티즌의 숙련도도 높고 인터넷 관련 네트워크도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환경이 생긴다면 정말 효과가 크겠죠? 생긴다면 적극 동참할 생각입니다...
아래는 관련기사입니다...
PC로 슈퍼컴퓨터 만든다
2년전 개인용 컴퓨터로 외계 생명체를 탐사한다는‘SETI@Hom e’ 프로젝트가 전세계 네티즌의 관심을 모은 적이 있다. 이 프로젝 트는 인터넷에 연결된 수십만 대 PC의 유휴시간을 이용해 우주에서 날아오는 전파를 분석, 외계에 생명체가 있는지를 알아보려는 야심찬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에는 지금까지 3백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들 PC의 유휴시간을 모두 합치면 하루 1,000년꼴로 지금까지 28만3천 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이 프로젝트 에 투입됐다. 국내에서도 1만여 명이 여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 프로젝트는 분산컴퓨팅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 분산컴 퓨팅이란 개인 PC를 여러 대 묶어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내도록 하 는 것이다. 특히 ‘@Home’ 프로젝트의 경우 인터넷에 연결된 PC 의 유휴시간을 모아 특정 작업을 하기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슈퍼컴 퓨터가 필요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 인터넷에 접속된 수십만~수백만 대 PC 가운데 중앙처리장치(CPU)가 쓰이지 않는 남 은 시간을 한데 모으면 슈퍼컴퓨터급의 컴퓨팅 환경을 조성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SETI@HOME’ 같은 @Home 프로젝트를 독자 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PC 기반 분산컴퓨팅환경구축 사업인 ‘Korea@Home’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향후 5년간 1백77억원 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암 치료제·기상현황 연구 등 대다수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공 분야의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정보기술(IT)·바이오테크놀로지(BT) 등 각종 첨단산업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 소프트웨어도 개발, 관련 산업의 활성화 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사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기반의 분산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 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국내 인터넷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을 기 준으로 2천5백만 명에 육박하고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도 7백89만 가 구를 넘어섰다. 또 PC도 약 1천5백만 대나 보급돼 1가구 1PC 시대 로 돌입했다. 이 중 1천만 대로 추정되는 사용 대기 중인 PC를 이용 하면 수백 대의 슈퍼컴퓨터를 만들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통부 관계자는 “Korea@Home 프로젝트에 3만 명이 참여하면 미 국 로렌스 리브모어 국립연구소에 설치된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 퓨터인 ‘ASCI White’를 운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컴 퓨팅 파워 대체에 따른 연구비 절감 효과만 7백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국내에 보급된 1천5백만 대의 PC가 모두 이 프로젝트에 참 여할 경우 약 35조원이 절감한다. 이는 첨단산업 분야에 35조원을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활용한 분산컴퓨 팅 기술을 확보하면 한국이 이 분야에서 세계 선도국가로 부상할 것”이라며 “특히 막대한 투자비용이 소요되는 21세기 미래첨단산 업 분야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주현/정보과학부 기자 amic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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