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감자나무가 군대있을때 누군가를 사랑하며 쓴 시
감자나무
조회 :
2866 ,
2004/03/01 23:25 |
|
|
|
오랜만에 방을 정리하다가
종이 쪼가리 하나를 찾았습니다.
감자나무가 군대있을때,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며 혼자 쓴 시이네요
그것과 함께, 들려주고싶었던 시 몇조가리도 찾았습니다.
지금 보니, 그때 생각이 다시 새록새록 나네요
그친구를 생각하며 다시 올려 봅니다.
솔직히, 지금도 감자나무가 너무 좋아하는 친구가 하나 있거든요 ^_^
그친구가 보고있을지 모르겠지만, 그친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
나에게
나에게
세상에 또 다른 면이 있음을 깨닫게 해 준 사람
나에게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알게 해 준 사람
그러나 나에게
세상에 아픈 면도 있음을 알게 해 준 사람
이제 그 사람을 더 이상 만날 수 없지만,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그 사람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이젠 그를 보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를 보낼 수 없습니다.
내 가슴속엔 아직 그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나 아직 그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미안해요 하느님
나 선한 일을 많이 하여
하느님의 신뢰를 받아
그 능력을 조금이라도 부여받는다면
가진 것 없는 이들에게 넉넉한 마음을
외로운 이들에게 참다운 멋을
거짓인생 사는 이들에게 진실을
투기와 욕심이 가득한 이들에겐
사랑을 선물하리라
그러나...
현실로 내게 그 힘이 주어진다면
모든일을 뒤로하고
네가 나만을 생각하게 만들리라
그런후 신의 노여움을 사
걷지도,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생각하지도 못하게 될지라도
네가 나만을 생각하며
영원히 머물러만 준다면
웃으며 그렇게 하리라
제가 군에있을때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혼자 힘들어했던
그때 제곁에 있어준 김모 중사님께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은 그럴 사람이 없네요 ^_^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