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 참... 살다가 별 황당한 일을 다 겪네요...허허
 유동석
 조회 : 2376 , 2004/03/11 23:14

 

좀 늦은 저녁식사를 하기위해서 계란을 입혀 두부를 부치고 있는데 미국에 계신 저희 큰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받았더니 여쭈시길 제가 혹시 인터넷으로 도박을 한적이 있냐고 물으시더군요... 사람 먹구살자고 야밤에 조용히 두부굽는데 왠 봉창두들기는 소린가 싶어서 웃으면서 아니라고 했더니 웃을일이 아니더군요..

 

미국에 있는 어느 개념없는 넘이 제 이름을 도용해서 카지노를 쎄웠는지 고도리를 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제 이름이 도용당한 모양이었습니다. 떼인돈 받아주는 해결사인지 뭔지 모 금융사에서 제가 살던 큰아버지의 댁에 전화를 자꾸 걸어서 짜증나게 하고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계속 전화오면 경찰부르고 변호사 선임한다고 하시는데 참 두부굽는데 황당해 죽겠더라구요... 두부좀 먹을라니까 먼 이국땅에서 태클이 다 걸리는구나...싶으니까 난감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어떤 쉽장생이 제 이름으로 도박치고 토꼈는지는 참 황당하네요...초딩때 지우개 따먹기 이후로 도박계(?)를 떠난 저에게 참 날벼락 같네요...헐헐헐

 

조용히 두부좀 먹을라니까 태클이야....우힝~~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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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almoon (ID) / 04-03-11 23:37/ 이댓글에댓글달기
  아하하...당황스러우셨겠습니다. 두부는 맛있게 드셨는지요?
  ruff05 (ID) / 04-03-11 23:47/ 이댓글에댓글달기
  하도 황당해서 글쓰느라고 허겁지겁 먹다보니 맛도 제대로 못느끼고 그냥 입에다가 마구 쑤신 기분입니당...허허 아직도 황당한 기분이 가시지가 않네요.. 길가다가 머리에 축구공 날아온 기분입니다...허허
  grea74 (ID) / 04-03-12 0:08/ 이댓글에댓글달기
  뭐드라.. 그녀를 믿지마세요 포스터중에...

이것이 마지막 두부!! 라는 글귀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김하늘.. 예뻤다.. ㅡ,.ㅡ
  uloveha (ID) / 04-03-12 0:49/ 이댓글에댓글달기
  참..;;.......................
  idchs (ID) / 04-03-12 12:38/ 이댓글에댓글달기
  허... 개인정보 유출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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