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당분간 '로또' 사지 않으렵니다...
 함창호
 조회 : 4547 , 2004/03/14 11:50
어리석지만... 거의 매주 로또를 샀었죠...
많이는 아닙니다... 매주 만원어치씩 샀었죠...
그 만원이 나름대로 절 일주일 동안 행복하게 해줬었죠...
엄청나게 낮은 확률이지만 조금은 답답한 현실을
'혹시나~'하는 기대로 일주일을 보낼 수 있었기에 좋았죠...
가끔은 4등도 되서 10만원 안팎의 돈을 받기도 했죠...
나름대로의 삶의 활력소였단 말입니다...

이제... 적어도 당분간... 한달동안이라도 사지 않을겁니다...
제 판단으로 '소모'해도 괜찮을 정도~라고 생각한
한 달에 4만원이란 액수를... 작지만 기부금에 쓸겁니다...
전화를 통해 모금하는 곳이든 온라인모금이든...
지난 번 대선에서 희망돼지가 사기극이라고 말합니다...
당연히 그 액수보다 더 많은 다른 돈을 가져다 썼겠죠...
그래도 그 돼지들은 '민초의 지지의 상징'이었죠...

다시 그런 운동을 하든 안하든 상관없지만
제 아주 작은 마음이나마 보낼 수 있는 곳으로 보낼겁니다...
돈이 이미 많을... 그런 당은 아닙니다...
돈이 없을 당... 당사입주비가 검은 돈이란 사실에 바로 나온 당에
혹은 정말 후원금 만으로 운영되는 그런 당에 보낼겁니다...
수없이 받아먹고 이제야 연수원을 팔아보겠다~란 위장전술따위를
펼치는 곳에 줄 수는 없죠...

언젠가 훗날에... 2004년 3월이 어땠냐고 물어볼 때에...
당신은 그 와중에 무얼했냐~는 질문을 받을 때...
부끄럽지 않고 싶습니다...
작지만, 정말 작지만 제 스스로 할 수 있는 정도의 일이라도 해야
나중에 제 자식 혹은 뒷사람들에게 말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우 이 정도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3


 
   이 게시물의 댓글 보기
  ruff05 (ID) / 04-03-14 13:30/ 이댓글에댓글달기
  잘생각 하셨습니다 ㅠㅠ)/ 원츄에용~~ 세상은 우리 국민들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바뀌어 가는것인가 봅니다~
  timend (ID) / 04-03-14 15:18/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생각이십니다.
저도 마음은 같이 보내고 싶을 뿐입니다

*)감좋으시면 도전하시는 것 잊지마세요
경쟁자는 수익금을 올려줍니다..ㅡ_ㅡ;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카크 / 04-03-15 12:44/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멋진 말씀입니다 저역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제가 지지하는 사람이나 당에 작은 후원금을 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들의 무관심과 옳바르지 못한 선택이 1년 10년 100년 후 나와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나의 후손들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한다면...더 나은 선택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거기에서 오는 책임감은 어찌 할 수 없군요
  uloveha (ID) / 04-03-15 14:07/ 이댓글에댓글달기
  ㅋㅋ

한편으로 생각하면...아쉬움....ㅎㅎ

로또가 1/8140000? 인데..거짓말 가타..쩝
  yongary71 (ID) / 04-03-15 15:46/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럼 민주노동당이 적격이겠습니다.
순수 후원금으로만 움직이는 정당이죠.
노동자를 대표하는 정당이고요^^
  yongary71 (ID) / 04-03-15 15:47/ 이댓글에댓글달기
  아! 위에 농담아닙니다.
생각대로 하실수있는 정당이라서 추천해드리는겁니다.
  tazmania (ID) / 04-03-15 15:58/ 이댓글에댓글달기
  예상대로십니다... ^ ^; 정말 없는 곳을 도와야죠...
  방문자 / 04-03-15 17:49/ 이댓글에댓글달기
  기업들로부터 희망 '사과상자'를 걷었던 한나라당이
생각나는군요. -_-;
  quadjet (ID) / 04-03-16 22:03/ 이댓글에댓글달기
  ^^
희망 '사과상자'가 아니고 희망 '도라꾸(트럭)' 였겠죠.
로그인 | 이 페이지의 PC버전
Copyright NexGen Research Corp.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