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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전자제품시장 최고의 키워드 중 하나는 ‘디지털카메라’이다. 소수 매니아의 전유물이던
카메라가 이제는 일반인의 필수품으로 생활 깊숙이 자리잡았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디지털
영상전(PHOTO&Digital Imaging 2004)` 은 이같은 ‘디카’의 열풍을 반영한다.
2002년
국내 최초로 세계전시연맹(UFI)으로부터 국제 전시회로 공식 인증을 받은 이번 전시회에는 17개국에서 사진관련 190개사가 참가했다.
니콘, 캐논, 코닥, 후지필름, HP, 삼성 등 전세계 사진관련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사진영상관련 동향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디카족’에게는 흥분되는 잔치가 아닐 수 없었다.
출품부문은
크게 사진영상기기부문(PHOTO) 과 디지털 영상기기부문(DIGITAL IMAGING) 으로 나뉘어져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캐논
필자가 전시장을 찾은 것은 목요일, 행사의
첫날이다.
행사는 목요일에서 일요일 까지 4일 동안 계속되지만 휴일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일 것이 예상되어 첫날 서둘러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가장 처음 눈에 띄는 것은 캐논의 빨간 버스, LG캐논은 따로 부스를 마련하지 않고
평소 제품 전시용 차량으로 사용하던 버스를 통째로 행사장 안에 집어 넣었다.
버스 안에는 캐논 카메라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설과 제품이 마련되어 있었지만 줄을 서서 기다려 입장해야 했기 때문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버스앞쪽에는
도우미들의 제품 홍보 무대를 마련해 놓아 관람객들이 마음껏 모델 촬영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며 놓았다.
빨간 버스
2층에는 고배율 망원 렌즈들을 전시하고 있어 캐논 SLR 카메라를 가진 관람객들은 버스 위로 올라가 평소 사용해 볼 수 없었던 망원
렌즈를 자기 카메라에 마운트 해 볼 수 있다.

행사의 백미 삼성 케녹스 전시관
캐논 뒤쪽에는 이번 행사의 메인 호스트인 삼성 케녹스
전시관이 있다. 국내 유일의 디지털 카메라 생산업체인 만큼 삼성 케녹스의 전시장은 가장 크고 화려하다.
특히 이번
광학기기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미공개 신제품 5(알파5) 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인 만큼 알파5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전시가
한창이다. 여러 대의 알파 5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배치해 놓았으며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촬영과 출력 모두 그
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필자 역시 알파 5에 대한 큰 기대를 하고 있는지라 메탈 재질의 알파 5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다. 2인치 대형 회전 LCD와 조리개, 셔터 스피드를 조절하는 독립 레버 등이 눈에 띄었다.
전용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를 사용해 볼 수도 있다. 삼성은 카메라를 전시하는 공간 이외에도 보도 사진전, UCA-3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전등 사진 전시도 함께하고 있어 삼성케녹스 전시관은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아이템, 규모면에서는 전체 두번째 전시관 세기판매
삼성 다음으로 이번 행사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 세기판매 전시관이다. 워낙 다양한 제품들의 에이전시이기 때문에 시그마, 빌링햄, 맨프로토, 지조, 지나,
엡손 등 부스를 독립시켜 전시해 놓았다.
참고로 시그마 전시관에는 낯익은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시그마에서는 SD10과 여러 시그마 렌즈를 전시하고 있으며 카메라에 마운트 되어 있는 렌즈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시그마 전시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로 출시한 24-60 F2.8 EX DG 렌즈와 올림푸스 E-1용 시그마
18-50, 55-200mm 렌즈가 있다.
시그마 부스 오른쪽에는 빌링햄 가방 전시 부스와 맨프로토 삼각대 전시 부스가
있어 행사장에서 시중 가격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도 있다. 또 뒤쪽에는 평소 이름만 들었던 지나(Sinar)
디지털 백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FDI station을 그대로. 후지필름
후지 전시관은 디지털 카메라 보다는 출력 장비를
많이 선보이고 있다. 행사장 안에 실제 후지 현상소인 FDI 를 그대로 집어 넣은 전시가 눈길을 끈다. 간편한 인화 장비를 체험해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다.
디지털 카메라 부분에서는 신제품인 F710을 직접 만저 볼 수 있다. F710은 세계
최초로 16:9 와이드 액정화면을 장착한 기종이다.

노란색 전시장, 코닥
코닥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코닥 컴팩트 카메라들과 전용 프린터를
사용해 볼 수 있으며 1:1 포멧의 DCS Pro SLR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전시장 한 켠에 간이 스튜디오를
마련해 일반인들도 모델 촬영을 해볼 수 있도록 마련해 놓았다.

HP,엡손,코니카 미놀타 그리고 풍성한 이벤트.
HP와 엡손은 프린터 위주의
전시장을 마련해 놓았으며 코니카미놀타의 행사장 역시 출력기 위주로 꾸며져 있지만 신제품 KD600z를 만져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광학분야 관련 다양한 액세서리 업체들의 홍보가 한창이다. 또 각 전시관에서는 이벤트 및 판촉 행사를 하기 때문에 평소 눈 여겨 보았던
제품들을 전시회를 구경하면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재미도 있다. 필자 역시 월간디지털캐치 정기구독을 하면 클램페러 가방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이벤트에 예약을 하고 왔다.
올해는 니콘, 올림푸스, 소니가 참가하지 않았고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들의 숫자가 적은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국내최대 광학기기 분야의 축제인 것은 분명하다. 2004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은
디카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한 번쯤 다녀올만한 전시회일 것이다.
전시회 정보:
http://www.photoshow.co.kr
네이비블루
출처:매니안닷컴에서 퍼온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