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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의 대만 컴퓨텍스 2004 일정을 하루씩 올리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할 것
같아서 나머지 며칠을 한꺼번에 묶으려고 했지만 역시 사진 편집하는 과정에 아까운 사진이 많아 그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5일치가 전부 끝나고 나면 자게말고 투데이 용산이나 컬럼란에라두 옮겨서 일정별로 읽기
편하게 만드는게 어떨까 생각하고는 있지만... (비공식적인 기사라서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그럼 컴퓨텍스 이틀차, 6월 1일의 보드나라 일기입니다.
6월 1일(2일차)
사실 대만에 있으면서 한 일이라고는 낮에는 전부 전시장 돌아다니면서 사진찍은 것 밖에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그동안 올라갔던 부스 취재 기사를 통해 많이 보았을 것이다. 여기서는 부스 취재를 제외한 나머지 보드나라 식구들의 일정을
담아보았다.
1) 아침에 호텔에서

전날에 비가와서 그냥 들어갔던 호텔의 전경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말이 호텔이지 사실은 크기나
시설은 장급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하철역 바로 옆에 있고 인터넷 통신선이 깔려있다는 점은 보드나라에 딱 맞는 입지조건...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숙박비가 상당히 싸다!! (이미
예약했던 호텔을 과감히 취소할 정도로.. ㅡㅡ;)

대만의 거리 풍경은 우리나라와 달리 엄청나게 많은 스쿠터의 천국이다. 이 정도로 많으면 좀
튀어보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은 멋진 오토바이라도 노릴만 한데... 어찌된게 남녀노소 구분없이 전부 스쿠터다. (자동차도 절반은 택시...)

아침에 문 밖에 나왔다가 발견한... "교차로" 대만에는 온라인
게임만 수출하는게 아니다!!

호텔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 똑같은 메뉴가 매일
아침에 나온다. ㅡㅡ;
2) 컴퓨텍스 2004 취재 첫날
식사후 본격적인 취재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컴퓨텍스 2004 전시장을 찾았다. 이 날 오전에
AMD의 행사가 있어서 감자나무는 AMD 행사 취재하러 가고 하얀나라와 본인은 컴퓨텍스 2004 프레스룸이 있는 Hall 1을 오전 중에
돌아보기로 하였다.

전시장에 도착하여 프레스 등록접수처에서 명함을 주면 이런 ID 카드를 준다. 이것으로 전시장
출입을 자유로이 할 수 있고 Hall 1의 2층에 있는 프레스룸에 드나들 수 있다.

Hall 1을 돌아보고 기사를 정리하기 위해 프레스룸을 찾았던 하얀나라와 폭풍전야. 그러나
거기서 우리를 반긴 것은 상당히 난해한 중국어 키보드... (참고로 필자는 독수리 타법이기 때문에 자판을 보고 친다 ㅡㅡ;)
자판의 생김새에 당황하는 필자를 두고 하얀나라는 익숙한 솜씨로 윈도우즈 언어 설정을
바꾸더니...


이미 작년에 컴퓨텍스에 와서 경험을 했던 하얀나라는 익숙하게 키보드를 사용하였다. 필자도
어느 정도 오타를 동반한 "감"으로 칠 수 있게 되었으나... 아쉽게도 프레스룸에 있는 중국어 윈도우즈는 언어 변환을 해도 코드가 보드나라와
맞지 않아 기사가 다 깨져서 나왔다. (이 당시 보드나라에 접속했던 회원들이라면 짱꼴라 말처럼 나왔다가 금새 사라진 기사를 기억할
것이다)
할 수 없이 기사 작성은 감자나무의 노트북으로 저녁에 호텔에서 하기로 하고 낮에는 사진만
찍기로 했다.
3) 점심시간 & 오후 취재

이날 점심식사는 ABIT Korea의 정효상 매니저의 한턱쏘기로 보드나라 식두들과
하드웨어랩, 케이벤치 기자들과 체인텍 코리아의 김정훈 주임이 함께 했다.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 등의 음식 코너처럼 다양한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모여있다

대만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보드나라 식구들은 정효상 매니저에게 대만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시켜달라고 부탁함. (그런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효상 매니저가 대만에 있을 때 즐겨먹은 음식인듯... ㅡㅡ;)

점심 식사 후 체인텍 코리아 김정훈 주임이 과일 주스를 돌렸다. 소비자가 과일을 선택하면 그
자리에서 믹서기에 갈아 씨나 건더기는 체에 걸리서 주스를 만들어 준다.
식사 후에는 다른 건물에 있는 Hall 2를 찾았다. Hall 2는 메인보드,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4개의 Hall 가운데 가장 볼거리가 많았다.


Hall 2가 상당히 넓어 하얀나라와 반씩 나눠서 찍기로 하고 헤어졌으나 얼마 후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져 버린... ㅡㅡ;;

Hall 2의 뒷쪽으로 쉴 수 있는 테이블가 의자가 놓여있다. 이 역시 원래 놓여진 것이
아니고 행사를 위해 인텔이나 AMD 같은 업체들이 구비한 것인데 컴퓨텍스 전시마감(오후 6시 전후)에 맞춰서 걷어버린 테이블도 있어
당황했다는...

Hall 2를 취개하면서 짐이 많아 체인텍 부스에 맡겨놓고 왔는데 전시마감 시간이 되어서
김정훈 주임이 찾아왔다. (김정훈 주임은 귀국 전날 보드나라 식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여기서 어마어마한(?) 일들을 겪게 된다...
그 엄청나고 재미있는 사건은 대만 여행기 4탄에서 밝혀질 것이다)
4) MSI와 저녁식사
1일 저녁에는 MSI에서 한국의 미디어들을 초청하여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나
보드나라처럼 전날 미리 오지 않고 1일에 들어온 미디어와 사전에 연락이 되지 못한 미디어 관계자들이 불참한 관계로 보드나라 식구들만 참석하게
되었다.
그런데 MSI에서 간 식당이라는 곳이... 바로 전날 ABIT Korea 정효상 매너지와
왔던... 그 식당!

본래는 MSI Korea에서 한턱 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MSI 본사의 담당직원들이 와서
필자 약간 놀랐다... (이 양반들하고는 영어로 얘기해야 하는데... 평상시 외국인보면 도망다니지 말걸... ㅡㅡ;) 꿀먹은 벙어리
보드나라였으나 감자나무, 술한잔 들어가자 잠재된 영어회화 능력이 솟구쳐오르다!!





식사 후에 MSI 본사 및 MSI Korea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찍기만 하고
보내주지는 않았으나... 혹시라도 이 글을 보면 그냥 이 사진 퍼가도록... ㅡㅡ;
MSI Korea 직원들은 6월 2일 바로 귀국한다는 소리에 그들의 쇼핑에 보드나라 식구들도
따라가기로 했다.



필자, 비슷하게 생긴 싼 옷은 없나 찾아봤지만 전통 중국 의상과 비슷하게 생긴 옷은
무조건 비쌌다. 쇼핑을 마치고 음료수라도 한잔 하기 위해 카페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MSI와 MSI Korea의 방향에 대해, 그리고 용산이나 컴퓨터
분야의 앞으로의 모습에 대한 상당히 진지한 토론이 있었다. (그리고 MSI Korea 공번서 부장이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한번 함께 모이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하였으나... 그 이후로 그를 본 사람은 없었다... 빨랑 저녁 사주세요~~)

돌아가는 길에 숙소에 있는 직원들을 위해 공번서 부장이 포장마차에서 뭔가를 샀다. 필자는
이런 식의 포장마차는 생소... 하기보다는 이런 재료를 어케 만들어서 먹는지가 더 궁금했다.

밤 12시를 훨씬 넘긴 시간에 지하털을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이것으로 6월 1일의 하루도
다 지났다. 밤에 호텔에 도착하여 노트북에 사진을 저장하고 그 중 몇가지를 추려 기사를 작성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감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Good Night~
*대만 여행기 3탄에서는 6월 2일 저녁에 있었던 ABIT Happy H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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